저는 여론조사라고 하는 전화는 왠만하면 응대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노인네 등 일부 계층의 여론이 독점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귀찮음을 무릅쓰는 편이죠.
근데 어제 032-728-7550이라는 번호로
여론조사 전화가 왔는데, 건강보험 및 실비보험에 관한
여론 조사라고 하는데,
여론조사기관을 밝히지도 않고, 뭔가 허술하면서도 연령대, 거주지를 묻고
뭔가 질문을 하는데...
질문이 다 끝나고 나서 한다는 말이,
빠른시일 내에 전문상담사의 전화가 올것이며 설문에 응해줘서 감사하다는 멘트가 나오면서 끝나더군요.
그리고 오늘 오전에 전화가 오더군요.
"당신들 여론조사 기관을 사칭하고 이렇게 전화로 TM을 하는 건 사기아닌가?" 하면서 화를 내고 끊었습니다.
도대체 이런 양아치 짓을 하는 회사가 어딘지 밝혀서 엿을 멕여야 하는데, 그냥 끊은게 후회되기도 하고...
윤가놈이 아직도 30퍼센트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개도 안웃을 여론이 발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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