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도 최근에 하고 눈팅만 하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몇자 올려봅니다.
저는 작은 프렌차이즈 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출도 적고 돈도 안돼지만 처 자식 생각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 주문이 들어온 고객이 별점 1점을 주며 음식이 파손 및 식어서 와서 환불 요청하셨다고 배민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통화로만 환불할수 없고 사진이나 실물을 보고 환불을 진행할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음식을 회수하러 갔는데...(출발전 배송기사님과 통화하니 8분만에 배달 안전하게 잘했다고.. 실수하시는 기사님이 아닙니다) 피자를 엘베 앞에 던져 놓았더라고요.. 벨눌러도 안나오고.. 기다리는데 고객이 엘베에서 내리더라고요.. 피자 상태나 박스 상태를 보고 이건 음식이나 배달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니 내려가서 이야기하자고 해서 1층에서 음식 조리부터 픽업 배송완료 시간까지 다 확인해드렸고 기사님 방지턱이나 난폭운전 안하셨다고 다 말씀드리니 환불 필요없으니 음식 가져가서 버리라고.. 리뷰도 삭제한다고 해서 돌아왔습니다... 매장 돌아오니 배민, 고객 둘다 매장으로 전화와서 리뷰 5점으로 수정했다고 연락오길에 감사하다고 좋게 마무리 된줄알았습니다. 고객 다시 전화와서 집 개라도 주게 가지고간 피자 다시 보내줄수 있냐? 그냥 문앞에만 놓고 벨이든 뭐든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다시 만들어서 보내자니 그냥 놓고 오면 또 식은피자라고 뭐라할까봐 그냥 가져왔던 피자 다시 문앞에 놓고 왔는데...하.. 별1점에 식약처 들먹거리고 사장 마인드가 어쩌고... 테러를 해놨더라고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나요?
밑에 사진은 고객이 음식받고 바로 찍은거라는데..
좀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 보았네요..
쌀쌀한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배달 조가타서 몬하긋다 진짜
전 도보로 5분 거리에 제가 원하는 모든 식당이 있는데다가 미식과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이라서 음식 배달시켜먹는 게 설이나 추석 같이 일년에 한두번 있는 행사라서 거의 매일 보이는 이런 배달 관련 분쟁이 딴세상 얘기 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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