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얼마전 올라왔던 게시글의 사진을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얼마전 보배에서 본 이 사진을 다시 올리는 이유는
호남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하다거나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왜 잘못된 인식이 생겨났으며 그것이 우리한테 어떤 피해를 입히고 있는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를 구성하는 그 어떤 지역도 소중하지 않은 지역이 없고
지역에 관계없이 똘똘 뭉쳐서 이 나라를 지탱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지역 감정이라는것이 생기고 그것이 정치에 이용되고 일부 사람들의 이익 수단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 감정이라는것 좀 이상합니다..
영남과 호남에서 특히 그런게 많다고들 하는데..
저는 호남 출신입니다만 지금껏 40년을 살아오면서
영남에 대한 적대감은 느낀적도 없고 들은바도 없습니다..
영남에 사시는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제가 살던 지역 근처에 조선소가 생기고 영남쪽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옮겨 오면서
그 자녀들이 제가 살던 지역 학교로 전학을 왔던 기억이 납니다..
90년대 중반이었는데.. 그때 전학 온 친구들은 그냥 생소한 말투를 사용하는 친구들일뿐이었고
선생님들을 비롯한 그 누구도 그 친구들을 적대시 하지 않았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영남 출신 사람들을 만나도 다른 지역 출신들과 다르게 느껴진적은 없었습니다..
온 집안이 호남 출신이고 제가 상경해서 지금은 수도권에 거주하지만
인터넷과 정치인들 하는 소리 빼면 지금껏 지역 감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지역 감정이라는게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정말로 존재하고 있을까요?
정말로 존재한다면 벌써 그런 이야기가 몇십년째인데 아직 전쟁 나지 않은게 신기하네요
왜자꾸 고향을 숨겨요?
석천이 형처럼 쉬원하게 커밍아웃하시죠.
아까도 호날두극혐님께 고향어디냐고 물어보니
전라도만 밝히고 퉁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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