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경주 고향집에 갈일이 있어 티맵으로 경로 설정하고 갈려는데
티맵에 운전습관이라는게 있길래 설정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목적지는 서울 동호대교에서 경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총거리 326키로
평소 운전을 어떻게 하고 돌아다니는지도 궁금하던차에 잘됐단 생각에 바로 시작
보통 경로설정하고 그 경로 운전이 끝나면 다음날 결과치를 보여주더군요.
봤더니.. 과속 9건..
아.. 뭐지 일부러 크루즈 걸어놓고 2차선 정속주행했는데..
빨간색 표시들이 전부 과속했던 구간이더군요.
클릭해봤습니다.
동호대교에서 제한속도 60 도로에서 약 100미터 16키로 오바..
서울 빠져나와서 별다른 일없이 쭉 내려오다가 충주부근에서 제한속도 110인데 제가 300미터를 130키로로 달렸네요
이게 2차선 주행하다 화물트럭 추월한다고 1차로 들어갔는데
고속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차로 과속주행차량들..
뒤에서 엄청 똥꼬 찌르고 쌍라이트..
전부 1차로 추월중 뒤에서 똥꼬놓는 차들 피한다고 달렸더였더군요
다음날 여친님 서울에서 대구 고향집에 내려오셨고 픽업하러 가기위해 또 경로설정하고 가봅니다.
이번엔 뒤에서 똥꼬를 놓던 말던 신경안쓰고 가봤습니다.
다행히 영천이후부턴 4차로로 넓어서 뒤에서 뭐가오든 신경안쓰고 2차로에서 크루즈 95에 놓고 정속주행하면서
과속이 없었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실제론 과속 두번..
하.. 규정속도 50 구간에서 70으로....
다음날 여친님 모시고 오랜만에 밀면 먹으러 갔다가 수성못 스타벅스에서 차한잔 가는길에 경로설정하고 가보는데
다행히 한번도 속도위반 안했더군요
그리고 난 후에 서울로 출발하는길
이번엔 절대 오점을 남기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1차로 추월땐 뒤에서 빨리오던말던 신경 안쓰고 그냥 규정속도로 추월했습니다.
물론 천안지나서 오산쪽오니까 그때부터 차가 서울까지 미친듯이 밀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다음날 결과가 나와서 봤는데 급감속 1건
급감속은 또 뭐야....
시내구간 저 사거리 지나려고 가다가 신호가 바뀌면서 속도를 늦췄더니 그게 급감속으로 체크가 됐더군요.
이전에는 규정속도 그닥 신경 안쓰고 다녔었거든요.
예를들어 시내 60구간이라면 보통 7~80, 빠르면 90 이렇게 밟고 다니다가
최근 2~3주 들어 왠만하면 규정속도 지키며 다녀보자는 생각에 그렇게 하다보니
이게 각 도로마다 규정속도를 그렇게 정해놓은 이유가 다 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또한 운전에 엄청난 심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예를들면 차선 끼어들기 같은 경우엔 예전엔 마음적 여유가 없으니까 무조건 못들어오게 했었는데
요즘은 깜빡이 켜면 거의 대부분 양보해주게 되더군요.
그리고 또한 운전이 엄청 조심스러워지네요.
앞으로도 계속 운전점수 체크하면서 볼려고 합니다.
안전운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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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여친님 서울집이 역삼에 있어서 저녁시간에 자주 강남으로 넘어오게 되는데
K7, 그랜저급 이상 허자 번호판 달린 차들..
정말 운전 ㄱ ㅐ 같이 안했으면 좋겠네요
중국에서는 이런 티맵기능을 바탕으로 전국과속카메라를 차츰 없애고 각 신규등록 자동차마다 필수로 GPS를 넣어 차량정보를 서버화하여 DB를 구축중에 있습니다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올리면 자동감지되어 해당차량 법규위반 자동으로 발부되며 교통사고시에도 신고하기도 전에 구급차 달려오는 시스템입니다
아직은 속도에만 의존중이고 해당차가 차로변경을 했는지와 다차로에서 몇번째 차로를 달렸는지는 아직 해결중입니다
구축되어 상용화되면 법규위반 감소로 교통사고 줄어들고 차를 이용한 범죄도 감소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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