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체제 출범이후 세 체제를 이끌 젊은 세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는 듯싶다.
28일 청년절과 조선공산주의 청년동맹 결성 85주년을 맞아 북한 전역의 청년대표들이 평양으로 모여 들었다. 이들은 평양체육관에서 대표증을 수령하는 등의 환대를 받았다.
이에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원수님께서 청년절에 전국의 청년들을 평양에 초청하는 조취를 취하셨다며 김정은의 업적임을 일일이 보도했고, 김정은 역시 행사장에서 소년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어린 친구들 속에 자신의 존재감을 남기는데 주력했다.
이처럼 북한 당국이 김정은 체제에 들어서면서 젊은층 공략에 애를 쓰는 것은 결국 앞으로 이들이 새 체제의 근간이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뚜렷하게 내세울 공적도 없는 김정은이 벌써부터 권력에 눈이 멀어 정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는 것은 고운 시선으로 바라봐 줄 수없는 부분이다. 김정은이 진정으로 체제 안정화를 원한다면 젊은 세대들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태풍과 홍수 속에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부터 챙기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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