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회사 PC로 쓰는데..

이상하게 Flash 업데이트 하라면서 사진을 올릴수가 없네요..

재주껏 잘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첫 글이나 보배 첫 방문이 사고가 되서 조금 씁쓸하네요...

이왕이면 차 사고파는거나 좀 더 양호한 경우로 왔으면 좋았는데..

멀리서나마 보배의 명성[?]은 스샷으로 간간히 즐기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점심먹으러 나가서 주차하던 중 주차된 차량과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사실 운전자인 저는 못느낄 정도였고, 결과물[?]을 보니 차량이 서로 스치면서 생긴 스크래치로 보였습니다.

일단 서로 닿았으니 접촉사고가 맞지요.

세상 참 좋군요..

위 사진이 제가 사고난 공영주차장입니다.

왼쪽 아래 입구로 들어와서, 주차를 시도했고, 붉은색 위치가 최종 주차한 곳입니다.

보이는것처럼 맞은편에는 불법주차 차량이 있었고, 파란색 차가 상대방 차량입니다.

사실 저 동네가 점심에 주차가 힘든 곳인데,

그래서 유료 주차장으로 갔고요.

들어가면서 조금 화가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당시 제 자리와 제일 끝 자리 빈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주차된 차량이 많아 폭이 많이 좁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왔다갔다 하면서 간신히 집어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순간 상대방 차주가 와있더군요.

뒷범퍼를 유심히 보는걸 보고,

그제서야, 아 닿았나 보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위에 붉은 색 원이 상대차량 손상부위입니다.]

그래서 차량 닿았냐고, 죄송하다고.

어떻게 하실꺼냐고 물어봤습니다.

상대는 보험이나 현금처리(10만원)를 원하더군요.

말 뉘앙스로는 현금을 더 원했던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조금 화가나 있었습니다.

불법주차된 차량이고, 상당히 여유있게 주차를 하셨더군요.

저런 상황에서 당당하게 현금을 요구하는 태도가 솔직히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현금 10만원 나왔을 때 그냥 보험처리 했고요.

솔직히 잘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사고이력이 생기면 보험할인도 줄테고...

휴.. 근데 대한민국은 운전 할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네요...

(정상적으로 운전하는 차가 없어요.. 얌채운전도 너무 많아요..)

사실 궁금한건 이렇습니다.

1. 공영주차장 내 비주차구역 주차차량에 대해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2. 위 상태로 범퍼교체는 불가할테고, 도색만 가능할텐데, 그렇다면 얼마나 나올까요? 물론 보험할증까지는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궁금은 하네요. (제 차도 여기저기 범퍼를 많이 긁어먹어서요..;;)

3. 솔직히.. 잘할걸까요? 

처음 운전을 미국에서 배웠는데,

거긴 벌금의 무시무시함 + 여유있는, 그러나 겁나 빡센 주차정책과 함께 운전을 배웠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 운전.. 조금 힘드네요...

이러한 상황에서 저런 불법주차에 대해서, 비록 제 과실이지만, 현금주고 적당히 합의보는일을 하기가 싫더라구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하나 배운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몰랐던, 혹은 잘못처리한 부분이 있다면 가감없이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나은 대응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