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새벽에 뺑소니를 당했다가 최근에 범인을 잡았습니다.
다행히 수리비랑 병원비는 굳을 것 같은데,
뺑소니의 경우 형사합의가 따로 있다는 것 같아서 조언부탁드리려고 글써봅니다.
사고내용은 가해차량이 정차중인 택시를 1차 추돌했고, 부딛힌 택시가 눈길에 미끌리면서 제차를 추돌한 사고였고,
(가해차 -> 정차중인 택시 -> 정차상태인 본인차량 순서로 추돌)
추돌당한 택시와 제가 내리려는 순간 가해차량이 도주했습니다.
택시에는 승객 1명이 있었는데, 구토증세보이다가 119에 실려갔구요,
기사아저씨도 멘붕와서 제정신이 아니였던걸로 기억해요.. 저는 양호한 수준이었구요.
수리비 77만원, 병원비 7만, 진단서 2주 결과 나왔구요,
이후 큰 증상은 없어 병원은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새벽에 사고를 당해 사고접수하느라 거의 새벽 4시까지 경찰서에 있었고,
다음날 차량 수리 및 병원을 가기 위해 연차를 1일 사용했습니다.
약 3주 넘게 수사하다가 얼마전에 잡아서 조사진행중이고,
상대방 보험사에 제 정보를 전달했다고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네요.
당연히 수리비 및 병원비는 민사쪽으로 보험사에서 보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뺑소니 형사 처벌관련 합의가 추가적으로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가해자는 뺑소니 혐의로 조사중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형사쪽 합의금은 어느 정도로 보면될까요?
관련 지식 있으신 분들께 조언구합니다.
많이 뜯어내려는 목적은 없고, 적당한 수준의 합의금이 궁금해서요 ㅠ
즉 100만 정도가 보통이죠.. 이것만저도 합의 안할려는 가해자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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