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고향을 와서 바람 쐴겸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산책이나 하려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나가서는 무작장 물놀이
시작하는 딸램에 함께 입수해서 골뱅이 열댓마리 잡고 백합, 모시조개?도 엄청 잡았네요
애기가 골뱅이 잡는 재미에 오후 6시반까지 놀다 젖은체
철수하는데 해변에 레이 한대가 빠져서 가족으로 보이는 여성
2분이 밀고 계시고 차에는 아이들이 보이고 안되겠다 싶어
제 딸램과 뛰어가서 밀어 드렸습니다
다행히 다져진 모래로 이동할수 있어서 탈출할수 있었습니다
감사 인사를 해주시고 돌아 가는데 아이가 그러더군요
자기도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겠다구요,
그런데 아빠 아까 차 밀다가 왜 넘어졌나고 묻네요ㅎㅎ
차 밀다가 순간 차가 쭉 밀리는 바람에 바닥에 머리까지 박혔네요
거기가 영일대 살짝 옆에 모래가 다져져서 차와 카라반 등이 들어가서 캠핑 많이들 하시는곳인데 살짝 더 들어오셔서 빠지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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