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파에 오면 자동으로 다랭이논을
만나게 됩니다.
계단식 논이 주는 옛 추억의 그리움이
풋풋한 구름의 향기와 함께 가슴 속으로 밀려듭니다.
우리네 어릴적 개구리 소리를 들으며
논두렁을 걷던 추억도 새록새록 돋아납니다.
그리고, 사파의 호수도 그 한몫을 단단히 하는데
더욱 사파가 정겨운 것은 만원으로 아주
훌륭한 호텔을 만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원의 행복인 보금자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저를 따라오세요 ^(^
아직, 해도 뜨지 않았는데 눈을 떴습니다.
이른 아침, 호텔에서 바라다본 새벽의 사파 모습입니다.
호텔 프런트입니다.
거창하지 않지만 친절하고 깔끔합니다.
호텔 전용 주방입니다.
웰컴 드링크로 물을 많이 주네요.
원래 베트남은 물을 돈 받고 팔기로 유명한데
어디서든지 Tea는 무료지만 물은, 돈을 받습니다.
식당에서 물이 나오면 공짜인 줄 알고 드시면
나중에 계산서에 포함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트레스가 새거라 엄청 빵빵합니다.
1박에 만원입니다.
욕실도 깨끗하고 온수 잘 나오고
타월도 많이 주네요.
저와 한 시간 만에 친해진 강아지는
이 호텔의 마스코트입니다.
호텔에서 걸어 나오다가 만나는 사파의 호수
풍경은 여행의 설렘을 줍니다.
호수 주변으로 둘러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사파 중심가에 도착합니다.
이미 비가 한차례 왔었는데 아직,
구름이 개지는 않았네요.
호수 주변으로는 유럽풍의 건축물들이 많아
여행을 온 기분이 납니다.
우리네 초가집과 너무 흡사하지 않나요?
어렸을 적 소를 타기도 했는데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노느라 정신없는 아이를 밥 먹으라고
엄마가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 같네요.
"숙제 아직 안 했지?"
두들겨 맞을 일만 남았네요.
불쌍한 닭들.
일반 잡화를 파는 가게인데 저렇게
살아있는 닭을 파네요.
우리네 닭과 다를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온 다랭이논의 모습입니다.
추수가 끝나서 다행이긴 한데
베트남은 보통 이모작에서 삼모작을 하는데
점차 농사짓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사파는 사계절이 뚜렷해 이모작은
할 수 없는 기후입니다.
산사태가 나서 도로가 막혔네요.
얼른 중장비를 불러야 하는데
언제 올지는 모릅니다.
산이 높고, 계곡이 깊은 지역은 이렇게 산사태가 나면
대책이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 아닐까요?
인간이 자연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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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살아있는 킹크랩을 수입하는데
바로 여기가 그 킹크랩을 살아 있는 채로
수출하는 곳입니다.
영상 길이는 2분 46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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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cHto7aaKU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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