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의 옛 지명 이름이 사이공이었는데
그 뜻은 중국에 조공을 바치는 마을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지금은 원래의 그 뜻이 사라져 정겨운 지명으로
호찌민과 더불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콩은 남베트남 민족전선을 말하는데
당시 농민들을 규합해 저항을 했던 세력이었는데
모두 공산주의자를 뜻합니다.
갑자기 왠 , 베트콩 그러시는데 우리가 너무나 익히 아는
콩카페가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더욱 재미난 건, 콩카페와 헷갈리게 이번에는
쿵카페가 사파에서는 아주 유명합니다.
여러 지점이 있는데 홈스테이와 함께 운영하는 곳의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높은 산, 깊은 계곡, 다랭이논 등을 안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맛집 카페 중 하나입니다.
도시 한가운데 있는 콩카페에 들러 내리는 비와
지나가는 여행객을 넋 놓고 바라보며 멍 때리기에
알맞는 곳입니다.
그럼, 오늘은 쿵카페(공산주의자 카페)를 향해
힘차게 출발합니다.
사파 시내 가장 중심가에 있는 카페라 찾기는 쉬운데
문제는 주변 상가들의 간판과 조명들이 너무 현란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는 내리고...
탁 트인 야외 테라스에 앉아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커피는 2천 원부터 출발합니다.
아침 식사는 3,500원부터 4,000원 사이입니다.
매인 메뉴는 제일 비싼 게 5천 원입니다.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고 저기에
남겨 놓는군요.
여기는 시내 지점인데 홈스테이가 있는 곳의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2016년에 문을 연, "공산주의자 카페 "
여행객들은 뜻을 모르니 그냥 스쳐 지나갔는데
그 사실을 알면 다소 황당했을 것 같네요.
야외 테라스 풍경입니다.
사파의 특징을 잘 살린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사파의 모든 특징을 재현한 실내 인테리어가
상당히 정감을 줍니다.
아주 작은 소품들도 모두 제각기 뽐을 내며
나를 봐줘하며 손 짓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헤피아워인데
맥주 두 잔을 주문하면 한잔은 서비스~
그런데, 해피아워는 원래 장사가 안 되는 시간에 하는 건데
저 시간은 제일 장사가 잘 되는 시간 아닌가요?
카페 홀을 각 섹션별로 나눠서
테마별 인테리어를 해 놓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흐몽족을 비롯해 다양한 원주민들의 작품들이
실내 인테리어애 녹아 있습니다.
각종 술병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재활용 부분에 대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입니다.
흐몽족의 인상이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보통, 다들 술병을 세워서 진열하는데
여기는 저렇게 뉘어서 진열을 하니,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제가 흔히 먹던 라떼 하고는 다소 다른 모습이네요.
아이스크림을 아주 수북하게 얹어 줬네요.
가격은 2,500원입니다.
바로 맞은편, 우리가 익히 아는 콩카페가 있는데
다들 저기만 몰려가서 웨이팅을 하더군요.
저도 콩키페를 가 보았지만 거기나 여기나
맛은 비슷하고 가격만 더 비쌉니다.
쓸데없는 우월감보다는 실용성 있는 쿵 카페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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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의 Truc Lam Dai Giac Zen 수도원을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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