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는 3월 31일(현지시간)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통해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최근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재위에 따르면 북한에서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김일성대와 김책공대는 지난해 수소폭탄의 핵심원료인 리튬6을 활용, 원자로 진동 측정 개선, 지진파 및 폭발파 식별, 터널 지질 강도 등과 관련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연구논문 중 ‘리튬6 수감요소를 이용한 중성자검출기에 대한 연구’(박수일·고명선·김성진)는 리튬6을 포함한 화합물로 열중성자 검출기를 구성하고 열중성자 검출효율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