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형님들 제목 그대로예요
저 존나 못난 놈인가봐요
동네 포장되는 횟집에서 3처원 할인받아 포장해와 소주 먹음서 부랄 긁적이다 글 적어요
동네서 쪼매난 식당 운영한지 3년됩니다.
프랜차이즈지만 제가 정말 열심히 고객 관리해서 순이익 잘 될땐 천도 가져가고 암만 못해도 5~6백은 가져 갔습니다. 풀오토 아니고 제가 같이 알바들이랑 일 했어도 적은 수익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터지고 순이익이 1~2백으로 줄더니...
2차 코로나 사태때 부터 마이너스
5인이상 모임금지, 9시이후 영업금지 되고선
아침 10시 출근해 밤 9시까지.일했는데도 순이익이 마이너스예요 ㅋㅋㅋㅋ
너무 힘들어서 와이프한테 가게 정리하고 권리금도 포기하고 그냥 다른 일 하겠다 했더니...
제가 능력이 부족한거다..
노력을 안한거다...등등
조언과 위로가 아닌 무시와 꾸중을 늘어 놓네요
하.... 정말 힘들고 지쳤을때..
다 내려놓고 싶었을때...
가족을 위해 버티고 버텼는데...
정작 가장 내편이어야 할 사람에게 위로를 못 받으니 그게 제일 서럽네요.
술 취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슺니다.
유모지만 야구동영상 좀 때리공 자야지.쒸벌
가게 인테리어 6000
시설 5000 다 날렸구요
빚만 없이 나오구 거기에 돈없다고 파혼까지 했습니다.....
지금 1년이되었는데요
맘편해요
천천이 행동하시구요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쳐내야합니다
판단 고민고민 하시고 잘하세요
잘될꺼에여 그만큼 님이 고민 고생하시니까요
힘내세요
극히 5%만 신났죠
힘내시구요
특히나 힘든거 친구나 지인한테 절대 티내지마시구요.
섭섭하시겠지만 접을때 접는게 나을지도
제가 살며 월급쟁이인게 감사할줄은 몰랐습니다.
금방 지나가고나면 또 재기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장사좀 어렵다고 사람이
못난건 아닙니다.
사정이 그런걸요. 내가 죽게공부해서 검판사되도
건강 무너지면 얼마 못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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