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해외택배보내려고 우체국을 갔습니다.
국제우편이라 영어로 주소쓰고 있는데 제옆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제가 쓰고 있는걸 계속 쳐다보시더라구요.
속으로 왜쳐다보고있지.. 했는데 제가 다쓰니까 저한테 중국으로 택배를 보내려고 하는데
전엔 중국어로 써도 발송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수취인,주소지를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고 영어를 몰라서
못쓰고있다고 좀 도와달라고 하시는 겁니다.
머 어려운것도 아니여서 보여주신 주소지대로 작성해서 드렸는데 느낌이 중국에 있는 아들에게 보내는거 같았습니다.
고맙다고 하시고 나가시고 저도 일보고 우체국 나왔는데 아주머니께서 멀리서 따뜻한 커피랑 마카롱 하나를 들고 오시더라고요.
괜찮다고 안주셔도 된다고 했지만 아무도 안도와줘서 곤란했는데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주시길래 받아왔네요.
사실 별일 아닌일로 도와드렸지만 따뜻한 커피 들고오면서 마음도 먼가 몽글몽글 따뜻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랬네요.. ㅎㅎ
보내시는물건이 중국으로 무사히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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