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 출근해서 피자광고를 보다가 모조치즈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네요.
예전에 kbs에서 모조치즈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한적이 있는데요.
주원료가 팜유입니다. 팜유 아시죠? 원래 삼양라면에서 우지(소기름)로 라면을 튀겼는데 사실 우지가 고급기름이거든요. 근데 농심에서 공업용우지를 사용한다는 거짓 소문으로 삼양을 몰아내고 자신들은 공업용우지가 아닌
훨씬 저렴하고 몸에도 안좋은 팜유를 쓰기 시작하지요. 또 포장을 잘해서 신문이나 대중매체에 문제없는 기름으로 홍보하기도 하구요. 보통 다른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지만 팜유는 거의 포화지방산이죠.
트랜스지방만큼 해롭진 않지만 자주 접하다보면 심장병, 콜레스테롤 증가, 동맥경화에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모조치즈의 90% 전후로 팜유가 쓰입니다. 요기에 밀가루 넣고, 유화제(카제인) 넣어서 팜유와 첨가물들이 잘 섞이게 하고, 산도조절제 넣고, 정제소금 넣고, 식용색소 넣고, 마지막으로 분말셀룰로오스 넣습니다. 분말셀룰로오스는 치즈처럼 쭈욱~ 느러나게 해주는 합성첨가물이고 첨가물이 건강에 좋을리 만무하겠지요.
그럼 이 모조치즈가 어디에 쓰이느냐? 최근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렴한 피자가게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조개구이집 가보시면 조개구이에 치즈뿌려주는데 많은 업소가 모조치즈를 사용하고 있을거에요.
저도 예전에 모업체 퐁듀피자먹고 설사를 한적이 있는데 이 모조피자의 특징이 설사를 유발한다는 거에요.
두조각 먹었는데 배속이 난리가 나더군요. 물론 장이 건강한 사람은 모조피자도 잘근잘근 씹어 소화 잘시키겠지만요.
궁금하신분은 "모조치즈" 검색해보시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유통이 잘되고 있다는 점에 아이들 먹거리도 걱정해야하는 한숨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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