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생한테 찝적대는 애아빠.
젊은 여성들이 많다보니 별 미친x들이 다 찝적댐. 현 와이프 같은경우 유명유치원에 근무하다보니 잘나가는 부모들이 많음. 속칭 사짜..
벤츠키 보여주며 드라이브 가자는 놈도 있었고... 대놓고 술한잔 마시잔놈도 있었다고.. 두 경우는 저랑 연애할때 있었던 사건.
2. 헬리콥터맘(애말고 선생한테)
선생 인스타나 카카오스토리를 항시 보고있음. 여행가면 그거 퍼다가 엄마들 단톡방에 올리는 등.. 당시 그 유치원에선 원장이 선생들 인스타 다 지우라 지시했었음...
3. 백화점가면 안된다는 학부모
코로나가 좀 잠잠하던 7월경 선생이 백화점에 돌아다니는걸 목격한 애미, 유치원에 전화함. 선생이 이시국에 그런델 왜 다니냐고.. 그러는 어머님은 왜가셨는데요..ㅋㅋㅋㅋ
4. 남자친구랑 마트가면 안된다는 학부모
선생이 남자친구랑 마트서 장보는걸 목격한 아빠와 유아.. 역시 다음날 유치원에 전화옵니다. 애비가 직접... 선생님 동거하는거 아니냐고 그래도 되냐고..
5. 잠안자는 학부모
요즘은 키즈노트라고 알림장 어플이 있더라고요. 선생이 공지올리고 학부모들이 확인하고 질문도 올릴수 있는 뭐 그런거같음. 근데 이게 시간제한이 없다보니까.... 밤10시고 12시고 지 꼴리는대로 질문올림. 대답안하면 다음날 유치원 전화옴.. 선생님 대답안해준다고..
4. 의심병환자
지 애는 아무 문제없음. 그냥 조요조용한 친구... 근데 어느날 녹음기가 가방에 숨겨진상태로 옴. 선생이 전화해서 어머니 이게뭔가요~하니까 그게 뭐죠~ 모르겠어요~시전..
5. 번호충
5번에 이야기한 키즈노트란 어플 생기고 좀 덜한데, 아직도 선생이랑 장시간 통화를 원하는 부모들이 있음. 통화는 원할수있는데 자꾸 선생 개인번호를 원함.... 유치원번호는 번호가 아닌가봄...
번외. 또라이원장이야기
선생중 한명이 교통사고가 좀 크게남. 보행중 음주차량에 치였다던가.. 팔이 부러지는 수준의 사고. 근데 그러고 다음날 출근함;;;; 그날 와이프 댈러갔다 봤는데 팔하나 깁스하고 다리도 다쳤는지 쩔뚝대며 나옴;;;
근데 이 선생이 임신초기였음. 선생 본인도 몰랐고 아무도 모르던... 사고로 인해 임신사실을 알게됨. 남자측 가족들은 당장 일 그만두라며 난리가 남.
원장은 대체할 교사가 없으니 계속 나오라고 함. (유치원 2층건물, 해당선생 교실 2층.... 엘베없음)
대박인건 이 다친 선생이 그상태로 보름을 일하다 퇴사함... ㄷㄷㄷ
돈있으면 유치원이나 하나 차려야겠어요.. 거의 노예들임ㅋㅋ 우리동네 기준 4년차에 원장이 주는돈 160, 국가보조금 50. 도합 210정도인데 야근수당 일절없음. 5년넘게 만나면서 6시퇴근하는걸 단 한번도 본적없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도 다친상태로 출근하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함ㅋㅋㅋ 170으로 12시간이상 부려먹을수있는 직장..ㅋㅋㅋ
그리고 그에 시달려 병난 선생들
24살에 무릎연골 나가 수술받은 와이프 친구... 23살에 위장병나서 일 그만둔 선생.. 25에 탈모오는 우리와이프..;;;;
몇개는 직접 옆에서 봤고, 몇개는 친한 다른선생 이야기...ㅋㅋㅋ
신기한 세상입니다 ㅋㅋㅋ
매년 저런 부모가 한반 23~27명중 7~8명은 된다는....
꼭 저녁 밥 먹을 때 전화옵니다...
최소 10분...길게는 30분까지...
지 애들 뭘 먹었는지 나물 좀 먹게 해달라느니...
집구석에선 뭐하고 쳐자빠져 있다가 선생님한테 그런걸 부탁하는지...
아침에 애 무릎이 까져 있어서 전화했더니 전화는 안받고 저녁에 애가 무릎이 까졌다고 지랄을....
것도 1주일인가 지나서...CCTV보고 경찰 대동하고...아주 생지랄을...결국 아이가 얼집 그만 뒀습니다. 원장이 대놓고 물었데요. 원하는게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쪽팔렸는지 얼집을 옮겼다는군요. 그런 사람들 많다고 하더라고요. 상식적으로 아이가 다쳐서 왔음 선생들이 원장에게 보고하고 하원할 때 부모에게 보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 상태보고 다음 날이라도 물어봐야 하는건데...1주일이 뒤...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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