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시국에 식당 식사가 위험하긴 하지만
어려운분들과 미리 잡혀있던 약속이라 깰 수 없어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더랬죠...(죄송합니다 ㅠ)
무튼 옆자리에 한 가족이 앉아 식사 중이었는데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이 4~5살쯤 되어보이는 딸아이에게 전화를 주며
그러더군요 "할아버지께 주말에 광화문 다녀오셨어요? "라고 여쭤보라고
순간 잘못들은건가 싶었습니다...그저 글로만 보던걸 옆에서 직접들으니
하...아무튼 그 남자는 화가 났다기보다 뭔가 씁쓸해 보이더라구요...
그걸 보니 뭔가 생각이 많아지더군요...생각보다 저런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쓸데없는 뻘글 죄송합니다
"다녀오셨으면 하루라도 빨리 검진 받으셔야할텐데 싫다고 하시면 어쩌나..."
화가났다기 보다 그저 걱정되는 말투로 말이죠...저는 화날거 같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그 분을 보니 대부분 저런 반응을 할 수 밖에 없겠구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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