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4/5 시간되면 대구에 오너라. 하시길래 이유를 물어보니 식목일에 시골에 친척들 다 모여서 나무심기 하신답니다. 수목장 터에 죽은 나무를 다시 새 묘목으로 교체해서 심는다는데.
그래서 그거 내년에나 다시 심으면 안되냐니 묘목 크기가 달라져서 안된답니다. 친척들 다 오는데 무조건 오라고 하십니다.
대구 가서 사람들 여러명 모여 있는데 가면 나는 회사에 이야기하고 자가격리 해야한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걸 왜 이야기 하냐고 그냥 이야기 안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이번에 모이는 친척들 다들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이렇게 제가 슈퍼전파자가 되어보겠습니다. ㅎㅎㅎ
영양군에 절대 내려와서는 안된다고..이거 끝나기전까지는 네버..네버...오지말라고 하시던데
영양군에 절대 내려와서는 안된다고..이거 끝나기전까지는 네버..네버...오지말라고 하시던데
지금 부모님댁에 생수를 수십통씩 배달시키고 식재료도 제가 배달시키고 있는데...
참 그리거 어머니는 내려오지 말라고 하시고 아버지랑 싸우러 가셨습니다...
대구에서 이것저것하고 회사에 말 안하고 몰래 일하면 되지... 이게 제주 모녀나 31번 전파자나 다른게 뭔가 모르겠네요.
설득이 안통한다면 한판하셔야하는데 어렵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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