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헷갈려 한다. 먼저 공산주의의의 뜻부터 알아보자.
‘공산주의’란 첫째 생산수단과 분배수단을 공유하고, 둘째 능력에 따라서 일하고 필요에 따라서 나누어 갖는, 셋째 모든 사람이 완전히 평등하게 된 체제 또는 그런 체제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상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공산주의는 공동생산이 아니라 공동분배에 초점이 맞춰져 잇다. 따라서 공산주의(communism)의 정확한 번역은 '공배주의 또는 공분주의'이다. 이상적인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생산된 재화를 내것 네것 구분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나눠 갖는다. 이에 비해 사회주의는 공동생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동분배까지는 안 간다.
공산주의자 사상가들 중에 제일 으뜸인 사람은 누구일까 ? 많은 사람들이 칼 마르크스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철인(哲人) 즉 현자가 지배하는 공산사회가 이상국가라고 보았다. 플라톤이 말하는 공산사회에서는 재산뿐만 아니라 놀랍게도 처자식도 공유한다. 그러나 플라톤은 ‘이러한 이상사회는 실제로는 실현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점이 마르크스와 다른 점이다.
마르크스는 노동자계급이 폭력혁명을 일으키기만 하면 공동생산, 공동분배, 완전 평등과 같은 이상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니까 플라톤은 현인이지만 마르크스는 깨우치지 못한 아둔한 사람이다. 어떤 사람들은 마르크스를 천재라고 한다. 물론 그가 여러 가지 책들을 쓰는데 천재적인 소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마르크스는 적어도 그 당시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분석하는 일에 탁월했다. 당대 사람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사회현상들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했으니까. 그러나 인류 역사 전체를 두고 볼 때 마르크스는 그다지 탁월한 위인은 못 된다. 마르크스를 두고 ‘천재’라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공산주의자들의 견해에 불과하다. 자유 민주주의의 입장에서 보면 마르크스는 ‘아둔한 인간’에 불과하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자, 그럼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같은가 아니면 다른가?
제법 책 좀 읽었다는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공산주의는 독재정치체제이고 사회주의는 공동생산, 집단계획경제 등 생산수단의 공유를 전제로 한 경제체제’라고... 그러나 그들의 말은 틀렸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모두 정치, 경제, 사회 체제를 일컫는 말이다. 단지 이에 대한 공산주의자와 비공산주의자의 견해 차이가 있을 뿐이다.
공산주의자들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같으며, 단지 발전단계상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본다. 이들이 볼 때 공산주의는 공동생산, 공동분배 즉 능력에 따라서 일하고 필요에 따라서 나누어 갖는 완전평등한 사회이다. 사회주의는 이러한 공산주의의 이상을 실제로 실현해가는 데 있어서 자본주의적 잔재가 아직 남아있는 사회를 일컫는다. 발전단계상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자본주의 사회를 폭력 혁명으로 뒤집어엎은 후에도 즉 생산수단의 사적소유와 사유 재산 제도를 폐지시킨 후에도 여전히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적, 문화적 심리적 잔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혁명이 성공했다고 해서 자본주의 사회를 하루아침에 사회주의 사회로 바꿀 수는 없다. 상품, 화폐, 국가, 계급, 정부 같은 것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의 차이, 분업, 도시와 농촌 간의 발전 격차, 소득 간의 격차도 아직 남아있다. 혁명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자본주의적 잔재들은 결국 완전히 사라지고 모든 사람들이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하는, 분업이 필요 없는, 완전 평등 사회가 도래하게 된다. 이런 사회가 바로 사회주의 사회인 것이다. 요컨대 공산주의자들의 입장에서 공산주의 사회는 사회주의 사회가 완전해진 사회이다.
그러나 비공산주의들은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의 한 종류라고 본다. 비공산주의자는 자본주의에 대한 태도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태도에 따라서 사회주의 사상을 사회민주주의, 민주적 사회주의, 혁명적 사회주의 이렇게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자, 그럼 사회민주주의, 민주적 사회주의, 그리고 혁명적 사회주의에 대해서 살펴보자.
① 사회민주주의(Social Democracy)
사회민주주의는 의회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근본 질서를 존중하고 체제를 파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노동자들의 물질적 풍요와 정치적 정치적 헤게모니 획득을 추구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당들 가운데 '정의당'이 이와 비슷한 경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공산주의자들은 사회민주주의는 진정한 사회주의가 아니며, 수정주의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② 민주적 사회주의(Democratic Socialism)
민주적 사회주의는 의회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인정하지 않으며 자본주의의 타도 즉 혁명을 목적으로 삼는 노선이다. 단지 그 혁명을 프롤레타리아 폭력 혁명이 아니라 민주적인 방법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은 자본주의 사회를 사회주의 사회로 혁명할 때 프롤레타리아 폭력 혁명을 행사한다. 기존 의 자본주의 사회에 있던 개인의 사적 소유를 빼앗기 위해서는 폭력 즉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적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폭력혁명이 아니라 민주적인 방법으로 자본주의를 폐지시키고 사유재산을 빼앗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예가 유로 코뮤니즘 즉 유럽의 사회주의이다. 공산권 붕괴 전의 이탈리아 공산당과 프랑스 공산당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발달된 자본주의 사회라는 정치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정치 사상을 발전시켰다.
③ 혁명적 사회주의(Revolutionary Socialism) = 공산주의
혁명적 사회주의는 의회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모두 부정하며, 부르주아지로부터 무자비하게 사유재산을 빼앗아야 하기 때문에 프롤레타리아 폭력 혁명과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필수적이라고 본다. 무식한 민중들에게는 사회주의 의식을 강력하게 교육시켜야한다고 본다. 이러한 혁명적 사회주의가 ‘공산주의’이다.
결론적으로 공산주의자들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같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비공산주의자들은 '공산주의는 사회주의의 한 종류'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어떻게 보느냐만 봐도 그 사람이 공산주의자인지 비공산주의자인지를 금방 판단할 수 있다. 자, 이제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해서 더 이상 헷갈리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은 지난 7일 모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서 양동안 교수가 강의한 내용입니다.]
출처: http://www.newswinkorea.com/news/article.html?no=932
양동안 교수가 누구지??
허익쿠~ 닭그네 탄핵 반대하는 벌레시키들 친구네~ ㅋㅋㅋ
거기다 전라도 순천출신? ㅋㅋㅋㅋㅋㅋㅋ
순천 벌레시키야~ 니 친구가 사회주의를 공산주의라고 하는 넌
빨갱이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벌레시키들은 토착왜구에 빨갱이였었네..
박정희 빨아제끼는 벌레시키들 아니랄까봐..ㅋㅋㅋ
하는 짓이 토착왜구+빨갱이 짓 그대로 따라하네..ㅋㅋㅋㅋㅋ
특히 김일성 조선로동당 독재추앙이라면 사회주의 입니까?
대략적으로 맞게 쓴거 같아. 근데 공산주의의 원조로 플라톤을 말하는건 좀 오해의 소지가 있어. 플라톤을 비롯한 고대 철학자들이 유토피아의 개념으로 공동생산 공동분배를 말했던 거야, 심지어는 중국의 공자도 유토피아의 단계로 3단계를 말했는데 읽은지 하도 오래되서 3단계의 용어가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공자가 말한 유토피아로 가기위한 3단계중 중간단계를 시진핑은 지금 목표로 하고 있다... 뭐 이런 시진핑의 연설도 있어.
현대적 의미의 사회주의 내지는 공산주의는 마르크스가 원조라고 봐야하는게 맞아.
오히려 플라톤은 위에 말했듯이 철인론에서 이성적으로 완벽한 철인이 국가를 통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함으로써 엘리트주의에 입각한 독재정치를 옳다고 봤지.
두번째로 정치체제로서의 대척점은 공화정치와 전제정치로 나눠야 할테고 공화정치의 방법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민주주의라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봤기때문에 민주주의가 공화정치의 방법이 된거고 위에 말한것처럼 사회주의는 경제개념으로 보는게 맞지. 그리고 사회주의의 가장 극한 개념이 공산주의인 거고.
근데 아니러니하게도 민주주의가 독재정치로 변질될 수 있는 가장 취약한 정치제도인것도 있어
현대 국가에서 사회주의 경제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많다. 사회주의 경제이면서 민주주의 공화정을 취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가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인데 나는 여기서 궁금한게 있다.
저번에 조국 청문회때 조국씨가 자신은 민주주의 체제 내에서 사회주의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지.
이때 말한 사회주의적인 보완이 분배의 방식을 얘기하는거인데, 사회주의적인 보완이란건 소득세 최소 40프로를 말하는거거든? 대표적으로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독일이 소득세 40프로여. 더 심한 나라는 60프로의 소득세를 징수하는 곳도 있지. 이게 누진세로 40이니 60이니가 아니라 그냥 40프로 60프로야...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그정도 소득 세금으로 낼 자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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