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3에서................................
토끼발에 환장한 돼지가 등장하죠.
이 편은 이 돼지 녀석이 판을 벌입니다.
그리고 3편에서 주인공 이단은 처음으로 진지한 연애를 시작합니다.
여자친구 줄리아는 이단이 IMF 팀의 요원이라는 것을 모르죠.
이단은 평범한 교통분석학자?라고 줄리아를 속이고 결혼 합니다.
하지만........... 요원의 신분을 숨기고 일반인에 섞여서 파티를 하다가도..........
본부에서 명령이 내려오면...
편의점에서라도 그 명령을 받아야했죠.
그런데... 이단은 평범한 결혼생활과 자신의 직업에서 괴리감을 느낍니다.
언제 어디서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들이 나타날지 모르기에 항상 긴장하며 살죠.
그러다가... 결국...........
줄리아는 토끼발의 찾는 돼지 악당 패거리에게 납치 당하고.......
이단은 줄리아를 구출합니다.
목숨을 걸고 줄리아를 구출한 이단은..........
신분을 밝히면서 자신의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줄리아는 남편 덕에....... IMF 구경도 해보죠.
이때까지만 해도 둘은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4편으로 넘어가면.... 상황은 변합니다.
둘이 부부생활을 하는 중에... 자꾸 악당들이 나타나서 줄리아를 노립니다.
또 IMF 에서는 요원을 붙여서 줄리아를 비밀리에 감시하고 지키죠.
이단은 생각합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줄리아가 위험하겠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타인이 감시하는 것도 싫습니다.
그래서 이단은 작전을 짭니다.
악당들이 줄리아를 공격할 때, 줄리아가 죽은 것 처럼 위장을 합니다.
IMF 에서 붙여 놓은 요원은 자신이 줄리아를 지키지 못했다고 여기고
그렇게 보고를 하죠.
IMF에서도 줄리아는 죽은 것으로 알게 됩니다.
이단은 줄리아를 공격한 악당들을 모조리 죽여버리죠.
이단은 이제 독신으로 자신의 삶에 충실합니다.
요원이라는 직업과 평범한 삶에서 오는 괴리감이 사라졌죠.
그러나... 여전히 이단은 자신의 근처에 줄리아를 숨겨놓았습니다.
겉으로만 떨어진 것이지... 둘은 여전히 관계를 맺고 있죠.
5편으로 넘어가면............
새로운 여성이 등장합니다.
영국의 요원 일사...
같은 직업을 가졌기에...
현장에서 둘은 우연히 마주치죠.
이 둘은 같은 요원으로서 서로를 이해하며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둘은 서로의 목숨까지 함께할 정도로
신뢰를 가지게 되죠.
일사는 이단에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떠나자고 제의 합니다.
그러나... 이단은 세계평화? 때문에 그런 결정을 못 내리죠.
6편으로 넘어가면.........
이제는 3편에서 만난 줄리아를 완전히 놓아줍니다.
남의 눈을 속인체 주변에 둔다고 해도...
결국에는 자유롭지 못하고 자신의 삶을 살 수 없다고 판단한거죠.
가끔 안전한지 확인만 합니다.
받은 임무를 수행하다가...
또... 일사를 만납니다.
같은 직종에 종사하니... 빈번히 부딪힙니다.
이단이 일사를 만나는 것은.......
줄리아와는 다르게 걱정되거나 부담스러운게 없습니다.
일사도 요원이니...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때로는 이단을 구해주기도 하죠.
그래서 이단은 일사를 다시 만나서, 그리웠다고 말합니다.
삶에서 챙겨야할 짐이 아닌... 자신의 삶에 시너지 효과를 주는 존재죠.
결국 일사는 이단과 함께 합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거죠.
그러다가 임무 수행 중에........
우연히 줄리아를 만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줄리아는 같은 직종의 의사와 결혼을 했습니다.
역시....... 비슷한 일을 하다 보니 눈이 맞은거죠.
이단은 줄리아아게 함께하지 못했음을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가슴속에는 슬픔이 있었겠죠.
한때 자신에게 전부였던 여자였고,
목숨을 걸고 지켰고...
옆에 두기에는 그녀의 안전이 걱정되지만
놓지 못하고...
숨겨놓고라도 봐야했던 사람인데...
완전히 놓아주니... 결국 결혼을 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네요.
이단은 핵폭탄 테러를 막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줄리아는 임무 중에 다친 이단의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하죠.
줄리아는 직감으로...
일사가 이단에게 맞는 반려자임을 알게 됩니다.
다행스런 표정으로... 마음에서 이단을 일사에게 넘겨주죠.
일사는.......
이제 이단에게 줄리아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
오늘 전에 봤던 미션임파서블 6을 다시 다운 받아서 봤는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역시.....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
그래서....................
인연은 정해진게 아니라........
서로 비슷하다면 자주 접촉하게 되고
그렇게 인연을 만들어가는 거죠.
결국 서로 잘 맞는다면 함께 할 수 밖에 없고........
옛날에는..................
인연이 정해져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귀던 사람과 잘 안되거나
또는 원해서 공들인 사람과 잘 안되면........
내 삶에 정해진 중요한 요소 하나가 떨어져 나간 것 처럼
불안하고 힘들었죠.
그런데.............
스님이 그러시더군요.
인연은 정해진 게 아니라고..........
과거생에 선한 인연을 지어서
이생에서 호감으로 만나도.........
이번생에서 어떻게 만나고
서로의 성향이 어떤가에 따라서
더 선한 인연이 될 수도 있고, 악연으로 해어질 수도 있다고...
또 과거생에 악연이었어도...
이번생에 선한 인연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은...............
첫 만남의 느낌은 과거에 원인을 두고 있다고 해도......
결국 매 순간 자신의 선택으로 삶을 만들어 가고...
그 선택이 미래를 결정하는 조건이 되는거죠.
그렇기에 인연은 정해진게 아닙니다.
인생은 매 순간의 선택 입니다.
어떠한 불가항력적인 일에 놓여도............
분명히 그 속에는 '나의 선택'이 있습니다.
또 그 일에 대처하는 방식에도 '나의 선택'이 있음으로...
미래 역시 '나의 선택' 아래 놓여있습니다.
그래서 삶은 오로지 '나의 선택'이고, '나의 책임' 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후로는.................
지나간 인연에 시간 낭비하는 게 그렇게 짜증나고 싫네요. ㅎ
어차피 안되는 거..........
그게 누가 안 되게 만든 것이라기 보다는...
모든 게 각자의 선택이었는데..........
뭐하러 아까운 삶에서 지나간 일에 미련을 두고...
에너지를 낭비하고, 감정을 낭비하고..........
시간을 낭비하는지.............
마음이 차갑게 식은게 아니라...........
의미 없는 것을 놓을 줄 아는 지혜를 갖게 된거죠.
인연은 또 옵니다.
그러나... 다시 인연이 와도.........
역시나 나와 비슷하지 않으면 또 흘러가겠죠.
다른데 잡아본들............
이단과 줄리아의 경우 처럼 되지 않겠어요? ㅎㅎ
인연은 비슷한 사람끼리 만들어 가는 것이고
결국 서로 맞아야 맺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면.........
지나간 것은 내것이 아니기에 하나도 아쉬울 게 없습니다.
물론..........
만약에 이랬다면...? 어땠을까?
또는 저랬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런 아쉬움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그래 본들...........
그 속에는 당사자의 선택이 있었죠.
원래 그렇게 흘러갈 일이었어요.
지금 이 순간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라도...................
인연을 좀 대국? 적으로 생각한다면..........?
스처지나가는 것들에 아쉬워 하지 말고...
나를 더 키워서, 내게 맞는 명품을 기다려 본다는 생각을 하면
그나마 불교에서 말하는 세상의 고통(苦)이 덜 힘듭니다.
아메리칸 스타일은 참...... 나하고는 안맞음.
아무리 좋아해도 맞는 사람들은 따로 있음...
처음이네요~엄지척^^
암... 이번생은 틀렸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