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도 나서 한적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블박 설치를 하고있었습니다.
오전 11시엔 아파트 지상주차장엔 차가 거의 없어 넉넉했지만 그래도 불편을 드릴까봐 쓰레기통 옆쪽에서 설치하고 있었어요.
근데 이 넓디 넓은 주차장에 아반떼가 바짝 옆으로 주차할려고 후진하더군요.
속으로 "자리도 많은데 왜 하필 여기다 주차해..."속으로 궁시렁 했습죠..
창문으로 보니 여사님이시던데 주차하고 내리실때 진짜 쿵! 할정도로 문콕을 자연스럽게 하시더군요.
차안에서 벙쪄서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고있으니 그냥 멀똥멀똥 보시더니 차문잠그고 그냥가실려고 하더군요,
내려서 "아줌마 왜 차문 찍어놓고 그냥가세요?" 라고 하니 "내가 언제요??"
-_-....
아니 둔해도 이렇게 둔하기 있습니까?? 당당한 표정에 할말을 잃어 그냥 아파트 주민이니 가시라고...
속으로 장파열펀치나릴는 모습만 상상하고 차문을 보니 다행히 소리에 비해 크게 당한것은 아니여서 안도했습니다.
여사님 아반떼 차문보니 여러색이 섞인(?) 도장페인트가 있는걸보니 이분은 상습적인거 같더군요...
만일 새차였다면 피눈물 쏟았겠지만 그래도 나름 애지중지하며 관리한 차인데 씁쓸했습니다.
넋두리(?) 아닌 하소연좀 했네요 ^^;;
아니면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 차종.. (레이, 카니발, 스타렉스)이 대안인데 이건 좀 그렇고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건데, 원래 미리 내려주고 주차하는 게 정석입니다...
저도 보배에서 배웠어요~
이걸 모르는 무식쟁이들은(기본적으로 비용대 효과성의 사고회로 절단자) 주차선 공간을 더 넓혀야 한다느니(그에 수반되는 비용은 누가 지불하나효? 그에 따른 혜택은 나처럼 큰 차 타는 놈들만 볼 건데? ㅋㅋ) 하는 개소리를 나불대지요..
뭐.. 사실 무식쟁이들이 상승시키는 사회적 비용이 한두가지겠습니까? 당장 추월차로 문제만 봐도.. 쩝..
20-30년 전 어린 시절에 비해서 자가용이 참 아무나 다 가지고 있는, TV보다 어찌 보면 흔한 물건이 돼서 그런진 몰라도,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개념 없어졌어요.. ㅠㅠ
지 명품백을 누가 송곳으로 찔러버리면 어찌되려나~_~
그깟 중고 시세 200-300 왔다갔다하는거 별 신경 안씀....
200-300 투자해서 무대뽀에게 인실좆 한번 시전해주고 속이 뻥 뚫리면 그정도는 싸게 먹히는거라 생각함... ㅎㅎㅎ
뒤보터앞까지 찍어주세요
몰랐다고 토끼는 것들이라
문콕은 자연스런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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