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픈북시험을 치겠다.
이번엔 조지워싱턴 스타일 오픈북으로 칠거니까 그렇게 알고있어라.
자들 시험지 받아라..
네~~~~~~~교수님....
다 받았지?
자 이제 시험시작 한다.
저...저 교수님....질문인데요?
조지워싱턴식 시험이 뭔가요?
어? 몰랐어? 아나 이새끼 진짜.
부모가 노점상 하니까 알택이 있나.
조지워싱턴식 오픈북시험은 누가 대리시험 빨리 쳐주는지 능력을 보는거야.
꼴통새끼.. 학생 뒷통수를 한대 갈린다....
자! 시작!!
네
사방팔방에서 전화기를 꺼내고 동시에 걸기 시작하는데..
엄마 나 시험 사진 보냈어..
아빠 나 시험 빨리 선착순이래 검찰청에 쫙 돌려.
아빠 나 시험... 교수님이 가장 빨리 대리시험치는사람 장학금 준데...빨리
아빠 법무부야 ? 나 시럼..카톡 사진좀 확인해줘...
한편......어디선가 책장 넘기는 소리가 들리는데.
노점상 아들학생..
한심한듯 교수가 한마디 하는데..
넌 전화도 할곳이 없는데, 대학에 뭐하러 왔냐?
공부해서 부모님 허리만 휘게하고, 졸업해서 실업자신세 될한데.
아직도 오픈북을 책을 뒤지고 있으니 한심하다..한심해...
에휴...열심히 해라 나도 모르겠다.
등록금내는 부모님 생각도 해야지.
미국발 어머니들 소식도 못듣고 뒷북 이냐....
.근데 문제는 주5번 친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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