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82년생 김지영 보고왔습니다.
거의 끝물이라 예매할때는 사람없었는데
막상 영화할때보니 제법 사람이 많더라구요
놀란점은 젊은 여자들보다
중장년층 부부들이 많았습니다.
제 옆자리도 중년부부였구요.
책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영화 자체는 크게 페미요소가 심하고 거부감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주연배우들 연기들이 후덜덜해서 오히려 몰입감가지고 봐지더군요.
전체적인 영화 줄거리는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김지영이 공유랑 결혼해서 직장관두고 잘살다가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정신병에 걸립니다. (증상은 갑자기 죽은사람 빙의되고 본인은 그걸 기억못함)
그래서 여차저차해서 가족들이 따스히 보살펴주고 김지영은 정신병 치료받고
나름 마지막에는 자기꿈인 작가가 되서 일하는 그런 내용 입니다.
딱 한가지 거슬리는 대사가 한개있긴있었어요
김지영 언니가 막내남동생한테 머시키면서
80~90년생 남자들이 그동안 받은 혜택을 생각해라는....
그거빼고는 그냥저냥 괜찮았음.
82년생봤어요..ㅜㅜ
전체적으로 비혼주의자에 전형적인 페미니스트..
저도 보고 나서 여친보다는 부모님생각이 더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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