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동시장에서 과일 한 번 들었다 놓고 간 사람을 상인이 왜 살 것 처럼하고 그냥 가느냐고 욕을 해 댄 사건이 핫 해서 옛날 자갈치시장에서 겪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자갈치 시장을 그냥 아무것도 보지 않고 걸어가는데 상인들이 호객행위 하면서 뜰채로 고기를 건집니다.
보이소 펄떡펄떡하고 싱싱합니더...잘 해 드릴께 이리 오이소...
상인 말에 대답을 안 하고 좌우를 살피며 그냥 가는데 막아 서면서 다른 고기를 뜰채로 건집니다.
이 꼬기는 어떤교? 자연산이라 억수로 맛있고 싱싱합니데이....
그 말에도 대꾸를 안 하고 그냥 가니까 또 다른 고기를 뜰채로 건져서 계속 호객행위 합니다...
다섯 번쯤 뜰채로 고기를 건질 때 점포에서 많이 멀어지니까 상인이 하는 말...
'꼬기 다 죽여놓고 간다. @#$!~%(욕설이라 특수 문자로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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