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불량 640개 내서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으로 지고 물러서는게 맞는것같아서
얘기하려고 했는데 다들 내 표정을 보고 눈치를 챘는지 과장님께서 불량낸만큼 그만두지말고
앞으로 더 잘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대량불량냈으니 그대신 이회사 나가지말고 종신
하라고 하더군요.. 직원들도 저보고 웃으라고 힘내라고 다들 그러는데 저는 얼마나 미안한지..
그래서 내일에 윗상사분들께 죄송한마음으로 술한잔 사기로 했습니다.. 혹시 생산직다니면서
저처럼 대량불량 내신분 계신가요.. 사회생활하면서 대형실수로 손해를 많이끼쳤을때 어떻게
회사 다녀야되는지 앞이 깜깜합니다..
실수는 할수있고 앞으로 배우고 주의하면 되는거죠.
그러라고 윗 선임,상사가 있는겁니다~ 힘내요~
종신 하라는거 보면 님을 좋게 보셨나봐요~
그게 사람이죠 회사 동료분들이 좋은 분들 갔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불량 640개가 1억원은 안될것 같아 보입니다만...
사장도 직원도 다들 내 눈치만 보네요..
LZ(구형 에쿠스)종류별로 7대 불량냈습니다.
하늘이 노랗고 사람이 멍해졌습니다.
일하기 싫냐는 얘기도 들어봤는데
누구나 1번은 실수합니다.
실수가 반복만 되지않는다면
다 경험이 되어서 앞으로 더 잘 하실 겁니다.
기죽지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생산량에 너무 올인하지 말고 앞서 말한대로
검사기준을 잡고 해보세요.
그럼 생산량은 차츰 늘어가요
차근 차근 줄여가세여
현장에서 불량내고 처리하러 댕기느라 죽는 1인입니다 ㅎㅎ
실수는 누구나 할수있는겁니다...
이번기회가 좋은 발판이라 생각하고 화이팅하세요~
대형 공작기계 공돌이..... 원자재(전부 서스 아니면 쇳덩이,ss400,scm440등등) 최소단위 톤.....
기계가공비 몇십만원.... 원자재 몇천만원....
그 몇십만원 벌고자 몇천만원 불량 가끔 있습니다.(저말고 다른곳)
우리가 마지막 공정인데 원자재 + 열처리 + 1차가공비.... 몇십만원 벌고자 공장문 닫을만한 건수 가끔 있어요.
주변 상황보니 당연이 불량은 잊어버리고 열쉼이 다녀야죠.
제조업... 배고픈 직종입니다 ㅠ.ㅜ
그만 두거나 남거나죠 뭐...
그만두겠다고 하는 글쓴분 심정도 이해가 되고 , 주변에서 만류해서 고민하는 마음역시 이해됩니다.
사람이 하다보면 실수라는걸 하기 마련이죠..근데 손실금액이 좀 큰거 같은데
정 마음이 불편하시다면
몇개월간 월급을 감봉하라고 하시던지
진짜졷같은곳은 바로 그즉시 해고 시킵니다
아는 지인이 당했습니다
화이팅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는걸 봐서는 위에서 님을 잘 봤다.
이상입니다.ㅋ
롱런하시길
생각나네 입사 15일된 초보직원 실수했다고
해고시키고 굽여에서 피해보상금 30만원 공제하고 지급한 카센타 사장님 .....
그런건 괜춘함
유튜브만봐도 ㅋㅋ 공장에다 녹인 알루미늄
쏟아서 홀랑 태우는 애들도 있는데
불량 몇개로 기죽지마라
제조업은 다 그렇죠
그머시라고 ㅎㅎ 파이팅
이번 사례 포함해서 불량이 발생하는 사유와 예방 방법, 발생 시 조치 등을 정리한 자료로써, 모이면 회사에 큰 재산이 됩니다!
님이 실수할 수 있지만 한두개가 아니라 수백개 불량이라면 회사 시스템이 잘못된거라고 봄.
640개를 불량 낼 동안 안전장치 하나 없다는건 100% 시스템 문제임.
만약 연봉 협상시 불이익 받는다면 두고두고 이걸로 트집잡을게 뻔하니 아니다 싶으시면
다른데 알아보시는게 맞아요.
개인의 책임도 뭐 시말서나 경위서 나 내규에 따라 진행하면 되구요
사장이란 직원실수도 본인이 책임지는게 사장입니다.
신경안써도되요. 증권투자회사 여직원실수로
부도난 사건도 사장이 전부 책임졌습니다. 망했조. 솔직히 망해도 사장책임이지 직원은 실수하고 그런거쥬
이제부터 잘하셔서 고수가 되어가면
됩니다 화이팅!
사출기돌림 잘못 조립해 5000만원 정도 불량남
그래서 회의실에 끌러가서 개망신 당하고..
근데 며칠후 알고 보니 사출기 작업자가 임의로 금형 재조립해서 돌리다 불량난거였음
금형팀장이 그냥 이왕니가 덮어썼으니 그냥 발설하지말고 다니라해서 바로 그만둠 ..
권한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책임도 없습니다
권한을 주고 책임을 지는게 관리자 입니다
평사원 끼리도 이러쿵저러쿵 하면 절대 안되죠
보통은 한두개 불량나면 원인 찾고 고치는데
시스템개발 담당입니다
소비자를 받아야할 정산을 공장원가로 받는 실수를 했는데
일주일? 후에 제보로 알게되었습니다
계산 때려보니 1억을 훌쩍 넘더라구요
자수하려고 하였으니 쿨하게 넘겨주더라구요
지금은 그런 실수없이 테스트 잘하고 근무도 착실하게 잘하고 있습나다
항상 회사에 감사합니다. 사람들에게 고맙구요 ㅎㅎㅎㅎ
그런 제가 지금은 회사를 하나 맡아서 경영을 하고있습니다... 누구나 흑역사가 있는....ㅠ
잔들이 도미노처럼 다쓰러지고 쏟고 몇개는 깨졌던 기억이있습니다 정말 그때만 생각하면 진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지요~~ 인생의 흑역사는 누구라도 있다 생각해요 똑같은 실수를 반복안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통 불량 터졌다고 난리나도 실제로는 그냥 납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진짜 불량이면 거래처에서 발견하지 납품업체에서 발견 못함.과장이 괜찮다고 했으면 찐불량은 아닐 확률이 높아요.거래처에서 발견된 찐 불량이면 사장이 찾아오고 과장 옷벗어야됩니다.진짜 불량이면 과장이 웃으면서 님 토닥이는게 아니라 수습하느라 벌써 거래처에서 밤새고 있음
2~3억쯤 손해 내었습니다ㅜ
그러고도 5년이상 더 다녔습니다. 회사일은 성심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 전에도 그 후애도
사실 불량난거 매꿀수있는데 도망가는게 더 화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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