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나이들어서 시골 찾는다고 가정할 때
동네입구에서도 옛날 강원도 팔딱고개처럼 길 배배 꼬아서 한 10분은 걸림
슈퍼 병원 방앗간 일절 없음 완전 외지 중에 외지임
택배기사들도 이런 길은 못 오겠다며 역정내는데 눈도 깜짝 안함
모든 거 다 읍내에 있는데 거기로 죽어도 갈 생각 없음
차 없음 못움직임 할만한 거는 모두 농사일
집에 마당도 없음 현관나오면 바로 담벼락있음
버스는 하루에 서너대 올까말까이고 걸어서 가도 시간 못 맞추면 놓침
부지도 더울 때는 음청나게 덥고 홍수나면 침수되기 좋은곳
어쩌다 도로공사하면 길막돼서 집에서 옴짝달싹 못함
동네로 나오는 길도 풍경 엄청나게 음산함
건강 키운다고 무조건 도보 요망
지형상 와이파이 안터져서 티비도 못봄
물도 사와야됨 독립은 죽어도 안된다며 말림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가지마세유. ㅜㅜ
참고로 저는 비데없으면 안갈래요.
다른건 다 포기해도 비데만은
벙커에서 가족들이 생활하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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