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남편과 댓글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어찌됬건 저희가 아이들 앞에서 보인 행동이
옳지 않았고 문제점이 많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너그럽지 못했던 부분에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숙제 그게 뭐라고... 그랬나 모르겠네요
남편도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는것 같습니다
댓글에서 해주신 말씀대로
필요하다면 부부상담도 꼭 받아보겠습니다
혼란스러운 글로
마음 어지럽게 해드려 송구합니다
남편 입장도 들어봐야 정확하겠죠.
엄마 ㅡ 숙제하고 지각선택
아빠 ㅡ 숙제 하지말고 지각안됨
의견이 갈릴듯~
남편하고 싸우는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남편손에 정신과에 끌려간거면
가정폭력에 준하는 행위인데요?
남편의 언행은 부인을 존중하지 않는건 확실하네요
아이가 9세 인데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더 챙겨주세요
정신병원은 님남편도 가셔야 될듯요
하지만 글쓴이 분의 양육방식은 남편과 별개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고작 9살인 아이가 어른 눈에 미숙해보이는 건 당연, 성장도 편차가 있어서 늦될 수 있죠. 그런 아이일수록 긴장하고 주눅들 수 있으니 엄마는 장점을 보고 격려와 사랑을 아낌없이 주세요.. 단점은 남도 다 보고 지적해요. 부모의 성공은 자존감 강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데 있어요. 뛰어난 아이로 키우는 게 아니라요..
엄마가 그렇게 시켰음 저는 그냥 냅둡니다.
그리고 나중에 달래거나 혼을 더 내거나 합니다. 학교를 가는것도 의무이나 숙제를 책임감있게 하는것도 책무 입니다.
정신과 치료는 남편이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간에 예민할수도 있음
근데 다짜고짜 욕하고 그럴필요있나
그리고, 남자들이 물론 안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남자들 (최소 제 주위에 남자들)은 저런 걸로 첨부터 욕부터 박지 않습니다. 그동안 쌓여있던 것과 피곤, 등 예민 상황들이 겹쳐서 나온 결과 일 겁니다.
만약 그날 하루 저랬는데 갑자기 욕박고 병원 데리고 갔다? 그럼 남푠이가 진짜 잘못했고 이건 회생 불능입니다.
그러나, 부인 글을 보면 남편분이 그동안 이런문제나 비슷한 문제들로 의견 갈등이 있었던거로 보입니다.
부인님도 보시면 고집이 정말 강하시네요. 애들 교육은 정답이 없고 부부 생활도 정답이 없잖아요. 서로 이해하고 져주면서 서는 거예요.
그런데 부인님도 고집이 무지 강해보이고 애가 지각했을때 창피할 수도 있고, 어릴 때 크고 작은 거짓말들을 할 수 있잖아요. 훈육을 한다해서 한 행동이라지만 남편 분이 그리 싫어 하신다면 부인분도 한발짝 아니 그냥 따라 주거나 넘어가면 안되었나요?
천천히 조금씩 아이들이나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무조건 남편 말을 따르라는 건 아니예요. 대부분 남자들은 막무가네로 화내고 욕하지 않아요. 그게 정말 쌓였기에 행동 하는 거지요. 서로 이해를 먼저 해 보셔요. 오죽 하면 저리 할까요.
앞서도 얘기했듯 첨부터 그러는 거면 구제불능 쓰레기 입니다! 제 얘기는 보통 일반 남자를 얘기하는 거입니다!
그리고 지각하지 않도록 등교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요.
숙제 못한 부분은 하교 후 아이와 얘기해보고 앞으로 잘 하도록 하면 되요.
엄마 혼자 아이들 케어 하다 보면 많이힘들고, 또 엄마 맘처럼 아이가 안 따라올 수 있는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들 챙기시면 어느새 아이는 잘 자라 있을 겁니다.
약속시간이란게 인생에서 가장중요한 신뢰의영역이라 생각하고 지각하는 사람은 솔찍히 쓸만한 사람을 못봤던 부분이라..
근데 남편의 행동은 뭐라 할말이 없네요.
각자 입장이 어떻게 다른지 들어봐야 알지만
부부갈등은 한쪽만으론 진행되는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어린 자식이 있는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어린 아이는 부모 특히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부모가 심하게 다투는 사이에서 그걸 보며 자란 아이는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어렸을 때 새겨진 정신적인 트라우마는 커서도 자기 의지로는 조절이 어렵습니다.
숙제 좀 안해가고 학교 좀 빼먹고 물건 좀 잃어버리고 공부좀 못하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한 아이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두 사람이 다투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입니다.
다 큰 성인인 부모 조차 화가나고 짜증나고 미워하는 자기 마음을 조절하기가 어려운데
하물며 이제 고작 9살,10살 짜리가 어떻게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가 있을까요?
두 사람이 서로 자기가 옳다고 죽일듯이 큰 소리로 싸워대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정신분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동학대나 다름 없습니다.
만약 남편이 자기 마음을 이해해주고 아이가 말을 잘 들어서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시면 이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자기 스스로 변해야 합니다. 이해받으려 하기보다는 이해해주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이게 안되는 애는 공부도 안됩니다
인간성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사회성이 생기고 알아서 살아가죠
중요하지 않습니다 부부가 협의해서
판단하면 됩니다
물건 놓고 오는거 큰 잘못 아닙니다
초3 저희 아들도 종종 그래요
문제는 남편 행동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얘들 앞에서....
힘든거 다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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