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다수 방송에서 자동차 전문가로 소개된 ‘대한민국 자동차 정비 명장’ A씨에 대한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악의적 내용”이라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방송사를 고소하겠다고 반박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자동차 명장 A씨가 ‘불이 붙지 않는 워셔액’을 개발했다며 투자금만 받은 뒤 제품 출시는 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투자자들은 2020년 손실이 발생할 경우 A명장이 변제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1억6000만원가량의 돈을 건넸다고 했다. 불이 붙지 않는 워셔액에 관한 투자금이었다. 하지만 전 동업자 B씨는 방송에서 “(워셔액 상품화도) 못 했다. (A명장이) 공금 횡령을 해서 돈을 다 써버렸다”고 했다.
방송에서는 A 명장이 2022년 6월 업무상 횡령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전 동업자 B씨는 A씨가 얼마 전부터 불이 붙지 않는 워셔액을 홍보하며 또 다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투자한 사람들은 ‘나 사기당했어’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A 명장이 제작진에게 불이 붙지 않는 워셔액 성능을 보여주겠다고 나섰으나 개발한 워셔액에 불이 붙는 장면도 공개됐다. A 명장은 “오래돼서 그렇다. 다른 거랑 섞였나 보다”라고 했다.
방송 이후 A 명장의 유튜브에는 “궁금한 이야기 방송 보고 왔다” “돈 빌리고 안 갚은 분 맞나” “명장은 맞냐” 등 비판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A 명장은 9일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완전히 악의적으로 편집됐다”며 “변호사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1억6000여 만원의 투자금에 대한 횡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회사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곳에 마음대로 돈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A 명장은 “투자금 중 1억원은 사무실 보증금으로 사용해 그대로 남아있고, 나머지 6000여 만원은 집기류와 물품 구입 등에 사용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법원에 법인 통장 사용 내역 공개를 신청한 상태”라고 했다.
2022년 횡령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것에 관해서는 “1700만원 정도의 가지급금을 갖다 쓴 적이 있다”며 “감사가 영수증을 정확히 써야 한다고 지적해서 영수증 쓰고, 돈과 이자까지 다 입금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수사받을 때 그 영수증을 찾지 못했다”며 “담당 변호사가 ‘수임료가 500만원이고, 벌금이 300만원이니 그냥 벌금 내고 끝내라’고 조언해 그렇게 끝낸 거다. 잘못이 있어서 벌금을 문 게 아니다”라고 했다.
A 명장은 자신이 개발한 워셔액에 불이 붙는 장면에 관해서는 “보여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내가 먼저 보여줬다”며 “두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에 불이 조금 붙었다. 하나는 안 붙었다는 걸 이야기하면서 조금 더 개발이 필요하다고 하는 게 맞지, 불 붙는 장면만 보여주는 게 맞는 거냐”고 되물었다.
그는 “워셔액이 알코올 성분으로 되어 있는데, 통이 약하고 깨지기 쉽다”며 “사고가 나면 워셔액 때문에 차에 불이 날 수도 있다. 국민 안전 때문에 불붙지 않는 워셔액을 개발한 것이지 꼭 돈을 벌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뭐시가 흔한 레파토리 처럼 보이는군우~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처럼우~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명장 타이틀에 걸맞게 사업확장을 했대우~
공장도 짓고 건물도 세우면서 그 빚을 충당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다 쓴게 문제된게 아닌가 뇌피셜 해봐우~
현재는 건물도 압류 상태잉가봐우~
맛있는건 수달에게로@_@!!
이런날 올 줄 알았음.
제가 바라던 결말이고 제 노력도 좀 들어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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