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아니구요.
어제 늦게 퇴근해서 가로 주차를 했어요
구배가 있어서 어차피 인도쪽으로 엉덩이 대고 P로 놓고 들어갔죠..
앞쪽이 약간 오르막이라 밀어서는 어차피 움직이질 못하니
출근 좀 일찍 하는편이라 (6시50~7시) 잠을 청합니다.
6시40분에 알람 끄고 씻을 준비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차빼라는건가.. 받으니 소리가 안들립니다 ( 이런경우 가끔 있죠... ㅡㅡ)
어차피 씻고 갈거니 원격으로 시동 걸고 씻을려는데 전화가.. 네 지금 바로 빼드릴께요
하고 옷 대충입고 바로 내려갑니다.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고.. 죄송한 마음에 뛰어가는 코스프레로 차에 가니
싼타페 cm 이 시동걸고 기다리고 있네요
조수석에서 문이 열리더니.......
" 일찍 일찍 내려와야 될거 아니야! 지각하면 어쩔라그래!!"
라고 인상쓰며 소리칩니다.. 눈인사로 죄송하다고 타고 차 빼는데..
내가 그렇게 늦었나.... 하고 전화온 시간을 보니
첫 전화 : 6시 44분
두번째 : 6시 46분
제가 차 빼면서 시계보니 6시 50분 이더군요..
반말까지하면서 소리치던 아저씨... 두번째 번화받고 4분 걸려 차뺀 저...
더 빨랐어야 하나요 ???
이중주차 하면서 사이드 까지... 거기다가 첫번째 전화도 안받으시고....
뭐..하지만 반말하면서 소리까지 지르는건 잘못된 겁니다.
근데 출근 대땅 빨리 하시는듯....
아침부터 별 그지같은 일이 있네 하고 2분정도 주행하고 있는데 문자가 하나 왔네요...
서로 조금씩만 배려하면 기분 좋게 좋게~ 지낼수 있지 않을까요..^^
사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날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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