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12월 11일에 강릉공항을 출발하여 김포공항으로 가던 KE820편(대한항공)을 북괴의 공작원 조창희가 조종사들을 위협하여 납치한 사건입니다. 당시, 이 비행기에는 51명(승무원 4명, 승객 47명)이 타고 있었는데, 북괴는 승객 39명만 송환하고, 11명(승무원 4, 승객 7)은 억류했습니다. 지금도 이들의 생사를 알 수가 없고요. 55년이나 지났으니 고령이겠고, 죽은 사람도 있겠지만, 북괴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납북된 승무원인 성경희 씨가 2001년에 가족과 상봉했으나, 그 사람도 이후로는 생사를 알 수가 없고요.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나온 영상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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