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니는 코스라 앉은분은 가방등 무거운짐은 다 받아주고
중간에 내라는 분 집중마크해 후다닥 앉으면
창가에 기대서 바로 잠들기
어떤날은 침을 질질흘리고 자고
어떤날은 머리카락이 창문가 틈에 낑겨서
차가 흔들리면 아ㅡ얏하고 놀래서 눈뜨면 아직 한참
남았네 한번 갈아타고 내려서 가면 빨리가나
토큰하나 아끼고 아임 지하철 1구간표 아끼니깐
늘 버스란 기다리면 잘 안오다 개떼처럼 우루루
2~3대 같이 오고 (자길치 아지매서 늘 욕하는 라디오)
장사가 잘되는 코스라 부산 51번버스 운수회사가
3개나 되는 길고 먼 코스라 학교를 다 끼고 있어
(전포동 새한자동차~구서동 장전동까지가는 회사도있고)
전날 술 마이 빤날은 서서가다가도 졸다가 자빠지고
밤늦게 퇴근버스 한산한 차에서 앉아 자다가
의자서 떨어져 구르기도하고 또 어떤날은 종점까지가서
어 여기 어디지 켕하게 들러보다가 차비가 없어
택시 타려고 공중전화해 택시비 가지고 나와 있어라
어이구 화상아
술 쳐먹을 돈은 있고 택시비도 없냐고
등다리 스매싱질은 늘상 당한 그 시절
잠이란 출근길 버스에서 쪽잠이 피로회복엔
박카스 100병보다 더 좋은것이여~~~~~~~~
월요병은 평소보다 10분일찍만 나오세요ㅡㅡㅡㅡㅡㅡ
마세예 없게보이거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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