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28일
용산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장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총독부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일제의 식민 지배를 상징하는 총독부 건물에
우리 문화유산을 전시하겠다는 발상을 어떤 인간이 했나 봤더니, 전두환 정권이었습니다.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이 역사바로세우기를 하겠다며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이었던 구 조선총독부 건물을 폭파합니다.
그러나 박물관을 새롭게 만들어 놓고 폭파했어야죠.
덕분에 향후 10년간 대한민국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없는 나라였고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창고에서 숨죽이고 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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