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분들 전 30대 중반입니다
저는 사업에 실패하고 7~8년동안 대출빚을 갚았고, 최근에 다 갚았습니다
(중간에 심각하게 현타도 오고.. 개인회생X 순수하게 빚 다 갚음)
그 동안 너무 아끼고 힘들게 살아왔고, 현재 2평짜리 원룸에서 살고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생산직에 다니고, 통근버스가 있지만 토요일은 운행안해서 토요일만 편도 20KM정도 50CC스쿠터 타고 출퇴근 합니다
작년에 블랙아이스에 제대로 미끄러져서 크게 넘어졌지만 다행이도 옷이 두꺼워서 아스팔트에 옷만 다 갈리고,
천운으로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이번 겨울은.. 무리해서 차를 사려고 합니다
차를 구매해도 아마... 기름값 아까워서 통근버스를 타고다닐것 같고,
통근버스 운행 안할때만 타고 다닐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타다보면 또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는 본집갈때나.. 뭐 볼일 볼때나.. 조금 밖에 안탈것 같습니다.
이 나이에 모은돈 하나도 없고 능력도 없고, 현타 ㅈㄴ 쌔게 오지만..
회사는 왠만하면 계속 다닐 생각입니다.. 정말 특별한일이 있지않는 이상은..
그래서 중고차를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이돈씨.. 이돈씨.. 이런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2가지 입니다.
1. 가성비 중고차 400~800만원대를 사느냐,
2. 좀 무리해서..할부로 제가 갖고싶은차량.. 3천만원대 수입차를 사느냐..
당연히 고민할것도 없이 가성비 중고차가 맞고, 알고있고,
수입차가 갖고싶다면, 1~2년동안 돈을 모아서 원하는 차량을 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왕 사는거.. 취등록세, 수리비 등등 생각하면 그냥 할부로.......;;; 원하는걸...........
이젠 좀만 지나면 40대가 되고..
어쩌면 제 인생에서 거이 마지막으로 철없는 시간..? 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이 나이에 돈도 없고, 회사도 조그만한 ㅈ소 생산직이고 찔끔찔끔 모아서는 집도 못살테고
그 동안 연애란것도 안해서.. 연애란것도 해보고싶고 ㅠㅠ........
아끼고 아끼며 한달에 200만원씩 대출금을 갚아왔고,
또 다시 빚쟁이가 되겠지만, 당연히 돈도 못모으겠지만..
충분히 유지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엔진,미션 사망이라는 나락모드가 아니라면)
가성비 중고차 VS 카푸어
인생 선배님들, 동생분들이 제 상황이라고 생각하셧을때는..
어떤 결정을 하셨을것 같나요??
선택 하신 답안지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이런 고민을 하고있어서 좋은말씀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ㅠㅠ
P.S 글을 쓰고 보니.. 어쩌면 제가 원하는 차량을 무리해서 사고싶은 핑계? 자기 합리화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마음으로는 그냥 원하는차! 멋진차 사버리자!!!! 이러는데
머리는.. 안되.... 그러면 후회할거야..... 이러면서 말리고 있는 상황이라 참 고민이 많이 되네요..ㅠ
차라리.. 중고 외제차를 이돈 쓸빠엔!!!!!! 신차를..!! 생각도 해봣엇네요..ㅎㅎㅎ
내일도 모래도 먹어야 하자나요
자동차세 내는것도 아깝네요.
500만원대 경차로 가시죠.
목돈 모아 이사부터 가셔야죠
괜히 차 삿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거나, 음.. ..ㅎㅎ
사는곳에 재계약해서 내년 이맘때쯔음까지는 이사걱정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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