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제목":소방공무원으로 성희롱및2차피해를 입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분들이 저의글을 읽어주셨고,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3169705
결국에 저는 언론에 제보하여,10월23일 저녁7시 JTBC뉴스룸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억울하고,분한 제마음은 100%는까지는 가시지않았습니다만,그래도 조금은...
뉴스를 보다가 가해자가하는말을 듣고는 여전히 뻔뻔하구나!!라는생각에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사무실에서 직원들이랑 있을때는 완전 "러브가이"였고,"이혼했다"라는말은 한번도 안했다고 직원한테 들었습니다.
사람이라면 기자분이 연락이갔을때는 사리기라도 해야할텐데,여전히 뻔뻔함에 한번더 놀랬습니다.
역시나 여전히 반성의기미는 없구나!!!
반성이라고는 1도 없는사람이구나!!!
딸이 둘이나 있으면서...ㅠㅠ
소방서라는곳이 조직사회고,계급사회이다보니, 폐쇄적인거는 조금알았지만 이렇게 폐쇄적인줄을 정말 몰랐습니다.
편집이되어서 많이나가지는 못했지만,진짜진짜 피해자인 저를 보호해주지않은 소방서였습니다.
여기에 글을 올린것도 알게되었겠죠?
왜냐면 기자님이 사실확인을하기위해 소방본부에 연락을 했을테니깐요.
아마도 지금 저를 무척 경계할것이고,소문을 낼겁니다.
서로가 웅성웅성하고,제 소문을내고...
직원들에게도 나를 조심하라고 당부하겠죠?
칫~웃겨요~~그리고 안봐도 뻔해요..
그동안 유령취급을했으니,사람취급을 바라는것또한 제 욕심이겠죠???
지나가는 동물도 한번씩 쳐다보게되는데,저는 동물만도 못한가봅니다.ㅠㅠ
그래서 개무시했나봐요..
왜냐? 제가 민원을 또 넣을까봐...
저는 아무한테나 총을 겨누는사람도 아니고, 무고한사람에게 죄를씌우면 제가 무고죄로 성립이 될텐데,
제가 아무리 법을 몰라도 그렇게하고,없는말또한 지어서 하겠습니까?
피해자인 제가 일관성있게 얘기하는거를 한번만 귀기울여 들어달라고도 했습니다.
아무리 나라를위해 일하고,국민을위해 봉사하는 소방관이라고해도 이건 너무하고,너무합니다.
내부적으로 너무 감싸기와보호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그리고 이런 마음과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호할거를보호하고 감싸야지요
.모든지 적당히라는게 있는데,적당히라는것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힘든와중에도 소방서에나가 일을하고 있지만,예전처럼 지내지도못하고 고립된생활을하고 있습니다.
이러면서"소방서를 왜 다니냐?"라고들 하시겠지만,
현재 치매와거동이 힘드신 92세노부를 부양하고 있는현실입니다.
그동안 아버지를케어가 잘되질않다보니,소방서에 울며불며 애원하며 호소했습니다.
우리아버지 케어할수있게해달라고요.제 손을 꼭!!붙잡고는 요양원에 보내지말라며,
서로 오해가 있으면 풀고 살자며 얘기하신 아버지였습니다.
이말을 듣고는 저는 가슴이 무너졌고,아팠습니다.
몸이 지치고,힘들때도 많았지만,그래도 제몸이 허락하는날까지 아버지를 요양원 보내지말고 부양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소방서일로 모든게 다깨져만가고있습니다.
그래서 소방서가 원망스럽고,또 원망스럽습니다.
언론보도가 나갔으면 저를 보는시선과눈빛에는 뽀족한칼로 보겠죠?
전팀장이 저를 하대하듯이,소방서와관계자분들도 저를 하대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화재현장에 나가서 불을끄는소방관들이, 제마음에 휘발유를부어 활~활~불타오르게하고,
그조차도 제대로 끄지못해 ,작은불씨가 남아 이렇게 큰화재가되게끔 만든것또한 소방관들이고,관계자분들입니다.
내마음에 재가되어 없어질때까지 저는 끝까지 가보려고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힘들게 왔으니까,끝이라는 마침표는 찍어야겠죠???
말한마디하는게 뭐그리어렵다고 못하고,안하고,그저 빠져나갈려고 부인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원이라서 그런가봐요..ㅠㅠ
이렇게 보도가 나갔는데도 불구하고,2차피해를주고,부인을한 소방관들에게
경기도소방본부는 어떻게할지 진짜진짜 궁금합니다.
10월17일 소방본부 여감찰분한테 연락했습니다.
공무원법에만 적용하지말고
피해자가 근로자이니 노동법과근로기준법을 살피고,노동부나 경기도청에 노무사님 계시니
한번이라도 상담이라는걸해 들보시고,귀기울여 들어보시라구요.
저에게하는 말씀이 "앞으로 공문이나처분에관해서 저한테 연락하는게 두렵다"라는 말을하더군요.
왜?무엇이 두려울까요? 일처리를 잘못했고,제가 맞는말을하니까 두려운거 아니겠습니까?
참으로.................
할말은 너무나도 많습니다만...
저의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린대로 거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언젠가는 그런일이 올것입니다ㅠ어떤말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마직막까지 힘내시고 식사 거르지 마시고 잠도 충분히 주무시면서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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