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저희 어머니께서 우리 삼남매를 키우느라 관절염이 심해지셨고, 이제는 연골이 다 닳아서 뼈끼리 맞닿는 상태라고 하네요. 저도 늦둥이라 그런지 철이 없어서 어머니 걱정을 그동안 못 했는데, 이제야 걷는 모습이 너무 힘겨워 보이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가끔 다리 아프셔서 못 걸으시고 제자리에 잠시동안 서있는 모습을 볼 떄마다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엑스레이 결과 무릎 연골이 거의 없고 다리도 휘어서 절뚝거리시며 걸으십니다. 인공관절 수술과 휜다리 교정술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큰 수술이라 여러 병원과 의사를 비교 중입니다.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신뢰가 가지 않아서, 혹시 주변에 비슷한 수술을 받으신 분들 또는 잘 아시는 형님들께 좋은 정보나 추천을 구하고 싶습니다.
특히 제가 서울 강서구에 살고 있어서, 서울 근교에 있는 경험 많은 병원이나 전문의를 추천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대학병원 의료진 파업 소식도 들리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솔직히 막막한 상황입니다. 형님들의 경험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어머니께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하셔서 다시 잘 걸어 다니시고, 예전처럼 밝게 웃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와주신다면 이 은혜 잊지 않고 항상 감사히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환갑을 넘기신 이후로 주변에 비슷한 연령대 분들이 잘 걸어 다니고 여행 다니시는 모습을 보시며 자신감을 잃고 계신 것 같아요. "나도 예전엔 잘 걸었었는데"라는 말씀을 하실 때마다 마음이 더 아프고 저려옵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해 주실 분 계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부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같이 입원해있던 나이 지긋한 분들이 대부분 무릎 인공관절 수술하셨더라구요
여기 대학병원도 파업중인데 족부외과 교수님은 진료 수술중이더군요
이왕이면 근처 대학병원 알아보시는게 어떨지요
어머님 수술 잘되셔서 쾌차하시길 바래요
MSM 콘드로이친 초롱입홍합..등등
저는 이렇게 명절 선물로 보내요..
인공관절 수술은 최후의 보루로...
그 효과라는게 개인차이(프레시보 효과) 라고 말 합니다.
너무 과신하지 않으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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