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근무중인 직원입니다. 증세가 아주 중하지 않고 그래도 어느정도 의식이 있거나 혼자서 약간의 생활은 하실수 있는 환자 분들이 많으신 병동이죠.
병원에 입원해 계신 환자분들은 (중증과 경증사이 환자분들) 어떻게 하든 빨리 집으로 복귀하고 싶어합니다.
저역시 10여년을 입퇴원을 반복해가며 살아온 환자인생이기에 얼마나 힘들고 집이 그리울지 이해가 갑니다. 입원실은 말 그대로 치료를 목적으로 해서 모아놓은 여러환자의 방일뿐 개인 공간도 보장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마음대로 할수도 없고 사생활 보호도 안되지요. 어색하고 불편한 공간이고 아프고 힘든 상황일뿐..
그래서 조금 회복된? 아직은 퇴원은 불가하지만 환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주치의,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퇴원은 하되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번은 외래로 와서 치료를 꼭 받을수 있다면 퇴원을 고려해주시기도 하는데(게다가 요즘 의료대란이라 3차병원 이하급 병원은 입원실 응급실 모두 과포화상태) 환자의 보호자에게 전화를 해서 이러저러한 상황인데 환자분이 간절하게 퇴원을 원하신다, 주치의분과 면담을 통해 정해진대로 집에서 주의해서 생활하시고 외래로 주기적으로 치료를 위해 방문하실수 있는지 여쭤보면 백이면 백 전부다 모두다 한명도 빠짐없이 절대 안된다 꼭 병원에 계셔야 한다고 합니다.
환자는 간절해서 울고 불고 하시는데... 참..
내가 환자인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만 또 간호하는 입장에선 보호자 분들도 이해는 가고...
결론은 각자!
건강관리 철저히 잘 합시다..ㅠㅠ
사고도 나지 않게 방어적인 생활 하시고요.. 아프면 본인만 고생..
근데 그게 아무리 관리하고 조심해도 생기는게 질병이고 사고라.. 참 뭐라 하기도 곤란하긴 합니다.
leganza
환자나,보호자 다 ㅠ
환자나,보호자 다 ㅠ
아주바쁘고 급한일이있어 5일만에 퇴원시켜달라 달라고 애원해(안해주면 야밤도주한다)
여러장의 각서를 쓰고 가퇴원조치해준
울동네 거제백병원 5정형외과 김영석교수님
감사했습니다
내가 병원에 입원해보니 그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겠더라는 거.
대파님도 늘 건강 잘 챙겨요~~^^
건강한 하루 되어유
어제 소맥을 너무 급하게 마셨나봐우~
사는날 만큼 건강하게 살자구요
대파형 이 진짜 건강 챙겨야 해요
관리를 더 잘해야겠구나~~~ 합니다 ㅎㄷㄷㄷ
건강이 최고죠
다들 건강합시다
오늘도 투석병원에서 피돌리는 일인ㅡㅡ
다만 위험성에 대해서 충분히 고지는 해줘야겠죠
환자 케어하는게 참 어려운 일 입니다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시는 모습 참 멋지십니다
전 그냥 아프면 죽는 걸로....마음 잡았어요.
지난 일요일이 51번째 생일이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살만큼 살았음.
쇠도 씹어 소화시키실 나이심 b
ㅇ ㅏ 돌아가고픔 51살
화이팅
환자는 퇴원하고프고 보호자는 니가 누워있어야 돈나온다 그러고 막...에잇!!!
울며불며 여기서 나가게 해달라고 하는데 면회온 가족분들은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참..
반대로 환자가 부모일경우 졸대절대 반대한다...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다...
만약 첫 번 째 진료과에서 검사 오더가 나오거나 하면 두 번 째 진료과에 진료시간 늦출 수 있는지 물어보고 안 되면 다른 날 잡는데 그것도 며칠 안에 되면 다행이고 아니면 몇 주 후에 다시 가야 하고, 검사도 결과 나오는 것 보고 다른 과로 진료예약해야 할 수도 있어서 보통 일이 아닙니다.
어찌저찌 병원 진료 다 받고 약 타서 집에 오면 며칠 있다 다시 집에 모셔드리고 왕복 몇 시간 운전해야 하구요.
내일 퇴원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밥잘나오고 병원 깨끗하고 간호선생님.조무사선생님 친절하십니다.몸불편할때가 서러운법인데 도와주시는 선생님같은 분들이 계시니 고마울따름이죠.대구 동구 제비가는병원 직원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병원에라도 모시니 다행입니다!
안전하게 간병보호를 못하니까.
노인들은 사생활이 침해되서 답답하고.
반가워요
고생많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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