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해외여행을 갔습니다
저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줄을 몰랐습니다
처제가 UAE에 살고있는데 처자식들이 장인장모 모시고 처제네 어떻게 살고있나 보러
6박 8일간의 여정을 오늘밤 비행기로 떠난다네요
여기서 글로만 보던 일이 일어나서 당황스럽습니다
벌써부터 며칠간 사랑하는 가족들을 못볼거란 생각에 손발이 벌벌 떨리고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네요
일단 오늘은 배웅해주고 내일은 분당에 살고있는 절친을 만나서 하소연하며
위로 좀 받을 예정입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지 경험많으신 보배형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귀를 적어봅니다
손발이 덜덜 떨리시는게 3일은 쉬셔야 겠습니다
뉴스를 본 아내 지인의 이야기로...
결국 아내가 이곳으로 찾아오게 되는데...
조만간 글쓴이 아내분 등장 예상 ㅎㅎㅎㅎ
비법전수를 간절히 원해봅니다 ^^
행복한 일주일 되길.....
### 1일차: 자기 개발의 날
- **오전**: 독서 (오래된 책이나 새로운 책을 읽어보세요)
- **오후**: 온라인 강의 수강 (관심 있는 주제나 새로운 기술 배우기)
- **저녁**: 요리 실습 (새로운 레시피 도전)
### 2일차: 취미 활동의 날
- **오전**: 운동 (헬스장, 조깅, 자전거 타기 등)
- **오후**: 취미 활동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 사진 촬영 등)
- **저녁**: 영화 감상 (보고 싶었던 영화나 시리즈)
### 3일차: 외출의 날
- **오전**: 카페 방문 (좋아하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 **오후**: 박물관/미술관 방문 (문화 체험)
- **저녁**: 외식 (혼자 가고 싶은 레스토랑)
### 4일차: 휴식의 날
- **오전**: 늦잠 자고 일어나기
- **오후**: 스파/마사지 (피로 풀기)
- **저녁**: 집에서 편안한 저녁 식사
### 5일차: 친구와의 만남
- **오전**: 친구와 브런치
- **오후**: 친구와 활동 (볼링, 노래방, 카페 등)
- **저녁**: 친구와 저녁 식사
### 6일차: 새로운 경험의 날
- **오전**: 새로운 취미 도전 (예: 요가, 베이킹, DIY)
- **오후**: 새로운 장소 탐방 (근처 여행지나 공원)
- **저녁**: 새로운 음식 시도 (해외 요리 등)
### 7일차: 자기 반성의 날
- **오전**: 일기 쓰기 (지난 일주일 동안의 경험 정리)
- **오후**: 목표 설정 (앞으로의 계획 세우기)
- **저녁**: 명상/요가 (마음 정리)
### 8일차: 준비의 날
- **오전**: 집 청소 및 정리
- **오후**: 아내와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 (선물 준비, 집 꾸미기)
- **저녁**: 가족과 함께할 저녁 식사 준비
이 계획을 참고하여 아내가 없는 동안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아내가 애델고 처가집가서 몇일있는다고해도 전혀 즐겁지가 않음~할게 없음~아니 할 돈이없구나~
혹시 아파트에 살고 계시다면 출입관련 타임 리셋을 추천 드립니다.
혹시 남은 연차 갯수를 아내분이 모르신다면... 그다음은.. 상상의...나래.. 로....
아~ 난 언제 이런 당황스런 상황이 오나?
이번기회에 지인들 친구분들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돌아오기 하루 전에는 집안 정리 청소 가구 재배치 같은
아내로서 하기 힘든 부분을 정리해 드리면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마지막날만 청소하고 나머진 무조건 쉬면서 좋아하는 야구, 음악, 드라마, 영화, 애니 등등 소주 먹으면서... 보면.. 중간에 잘 수 있어요..
자다가 다시 못 본 부분 백해서 보시고...
친구는 하루나 이틀만 보시고... 먹을것 사서 집에서 방콕 하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 나기를 반복 하시고. 배고프면 사먹고 새워해야겠다고 하면 샤워하고..
부럽습니다~~~~
주의.............. 생각보다... 시간이 무척 빠릅니다..............
1. 현금
2. 시간표 작성후 무덤까지 함께갈 친구들에게 공유
3. 항상 주위 조용한 곳 찾아두기
주변에 다 유부남들만 있음 할거도 앖어요.
하루이틀만 좋고..그 뒤론 외로울텐데 ㅎ
심신의 위로가 필요하시겠군요!
혼자 숨어 지내는것을 좋아했음
와이프분이 바보네요
장모님한테 부탁하고 가야지
엄마~김서방 밥좀 챙겨줘~~
ㅋㅋㅋㅋㅋ
뭐 굳이 성별을 따지진 않겠습니다.
제 아내도 11월중순경 사촌들과 해외여행 간다고 하더군요.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걱정이 됩니다. 걱정스런 마음엔 몇몇 친구들에겐 벌써 소식을 알렸고요. 혼자 4박5일을 견딜수있을지 모르겠네요.ㅜㅜ
침착하게 대처하지 않으시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 막상 아무것도 못하고 반가운 가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슬픔이니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톡은 자주 하시고 못만난 친구들 만나시고 자신에게 선물 좀 주시고 충전하세요 ㅋㅋㅋ
집에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당신 혼자 밥도 안먹고 대충 외식으로 떼울까봐 예정보다 좀 일찍 도착했어.
그나마 한식이 좀 낫긴한데 밖에서 먹는밥 지저분해서 혹시 탈날까봐 걱정되더라.
까페놀이 그만하고 얼른 기어들어와. 사랑해♡
전 출산후 3주간 와이프가 친정에서 몸조리한다고 하길래 그 3주간 너무 힘들고 보고싶은
나머지 술로 지새운나날이 많았지요
그러다보니 3주가 3일같았습니다. ㅜ.ㅜ
진담을 농담으로 . . .
분위기 이해 못하고
공감 능력 없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언제나 어던 상황에서나
분위기 깨는 데 뭐 있는 분들.
ㅎㅎㅎ
나름대로는 진지하신 분들입니다.
너무 뭐라 마세요.
ㅎㅎㅎㅎㅎ
이몸은 일년에 한번 내지 두번은 저
[슬프고 외롭고 두려운] 상황을 맞이해온지 십여년이나 되었다는 사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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