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에 제 돈들여 필기시작부터 도로주행까지 학원등록을 해줬습니다
학원비가 예나지나 후덜덜했지만 여자친구를 위하는 그 마음 하나만으로 등록해줬습니다
과거에 비해 기능-도로주행 교육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어 걱정이 좀 앞섰는데
20대초반때 50cc짜리 스쿠터를 솔차니 잘 몰고다녀서
기본적인 베이스는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만 벌써 기능시험 2번째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학원에서 알려준데로만 하면 떨어지기도 힘든데
T자주차코스에서 학원에서 알려준 공식이 헷갈려서
그것도 같은곳에서 2번이나 떨어졌답니다
09년도 스무살때 1종보통 필기-도로주행 한번에 합격한 저로써는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데
여자라서 공감각지각능력이 떨어지는건지 여자친구가 적극성이 없는건지
첫번째 기능시험 떨어지고나서
학원에서 알려준 공식대로만 하면 떨어질 일이 없다고
학원마다 시험장규격이 다르겠지만 유툽에 많은 영상 올라와있으니
복기해보면서 이미지트레이닝 해보라고 그렇게그렇게 잔소리를 해댔었는데
혼자 연습한것도 아니고 학원에서만 2번씩이나 떨어지니
너무나도 갑갑해서 병풍뒤에서 향냄새 맡을 지경입니다
제가 나쁜걸까요? ㅠㅠ
언제나 여자친구에게 힘되고싶고 도움이 되고싶은데
운전면허시험이 제가 취득했던 09년도에 비해 난이도가 많이 상향이됐나요?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글좀 써봤습니다
막무비머
한번에 합격하는건데 말이쥬+_+;;;
외륜차 내륜차 이해를 조금
못하는거..
회전반경 전진 후진 핸들방향을
이해하는게 다름..
근데 그 방법을 입밖으로 내뱉는순간
이해하는 관점이 다르니 싸움시작.
즉 상대가 뭐가 안되는지
먼저 말하기전까지는 침묵.
내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이걸 이해못한다는 생각이 굴뚝이지만
말해봤자 싸움만 일어남
-경.험.담- ㅠㅠ
최 신식 면허임
진짜임
짜씨 조시메
그걸 이해 하고 못하고는 내 몫이죠.
그걸 이해하는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많구요.
그걸 이해 못하는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없어요.
못난게 아니라 그냥 다른 거에요.
제가 운전은 잘해도 농구는 못하듯이......
기술적으로 어려운지는 직접한게 아니라 모르겠는데 오르막에서 사이드 걸고 브레이크에 뭐하고 뭐하고 자잘한게 더 많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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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일부러 떨어졌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으세요?
좋게 생각 하십쇼!
그래야 도로가 좀 쾌적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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