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아닙니다. 기대하신분은 뒤로가기 누르시면 됩니다. ㅎㅎ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의 인간 관계에 대해
저처럼 고민 많이 하실껍니다.
제 경험에 대해 살짝 공유 및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시간순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어제 회의중에 부장님께서 부사장님과의 2주뒤(일자, 시간 확정) 저녁약속을 언급하셔서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고 부서원들 한명한명 스케줄을 확인하여 약속을 잡아 두었습니다. 장소는 부사장님이 언급하신 3곳중 한곳으로 주차, 룸등을 확인후 예약하고 그 결과를 부장님께 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던중 오늘 아침에 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열이 많이나서 학교를 못가게 되어 해당 내용을 말씀드리면서 부서장님께 휴가를 쓰겠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부장님의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예약 된거지요? 부사장님께 알려드려야 해서요"
팩트 공유는 여기까지 입니다.
제 이기적인 생각에는 아이의 안부라도 먼저 물어봐줬으면 하는 섭섭함이 생겼습니다. 2주나 남은 저녁약속 장소확정이 그렇게 궁금한거지 하는 의문도 함께 들었습니다. 제아 아파서 휴가를 쓰는중에도 업무 이야기만 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느낌은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제가 직장이라는 사적 공간하에서 상사 부하의 관계에 대해 너무많은 기대를 한건가요?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는 필요 없는건가요?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애 아파서 못 나갈것 같다고 했는데 아무말없이 그냥 그러세요 했다면
그냥 그 정도의 관계인듯
못해도 '어쩌다가...?','아이고...' 정도는 빈말로 할텐데...
일이 우선인 타입들은 미처 생각못하겠지요.
그러나 성숙한 리더라면 뒤늦게라도 아이 안부를 물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도 사람이 하는거니까요.
아이가 속히 회복하기를 응원합니다.
나는 잘 챙겨줬는데 상사는 안물안궁이라면 서운할테고.
상사가 먼저 나서 안 챙겨준다고 서운하다면 생각으루바꾸시구요
회사는 공적인 관계가 주인 곳이라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가족같은 회사 분위기 좋은회사 더러더러 다르잖아요.
마음에 상처받지 마세요.
그 부장님 또한 무뚝뚝한 분일수도, 아님 공적인 관계이니 거기까지만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죠.
어제 회의중에 본인이 부여받은 업무중에 하나이고
본인이 준비하겠다고 답변까지했고
부서원들 스케쥴 하나하나 확인해서
약속을 잡고 그 결과를 부장님께 알려드리기로 하셨으면
그게 우선인겁니다.
아픈 내 아이에 대한 위로를 안해준게 감정적으로 서운할수는 있어도
이건 속으로 혼자 생각할 내용인거죠
속상하고 서글퍼도 어쩔수없죠.
직장 생활인거죠
내가 그 부장님댁 가정일에도 정성 쏟고 챙겼으면 아쉬운거지만
그게 아니라면 기브 앤 테이크라 ..
직장생활하며 느낀건데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상처받아요
직장일은 직장일이다 생각하시면 편할듯요.
저도 잘 안되지만요.. 화이팅!!
뒤로가기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