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경찰서 방문시 민원요청할때 경찰서에서는 무조건 방문인의 신원조회(또는 범죄사실 확인)를 하는것이 정당한 절차입니까?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좁은 시장 길을 걸으시다가 지나는 차량에 발을 밟히셨습니다.
저녁에 퇴근하니 상황을 말씀하시는데 운전자의 대처가 이상합니다.
보통 병원에 모시고 가던가 119를 부르던가, 최소한 집에라도 데려다 주든가 하여튼...명함 한장 주고 갔다는 겁니다.
인천의 모 은행 지점장이라는데, 전화를 해봤더니 운전자가 아니고 그 밑에 부하직원이 받더군요.
운전자를 알려달라니 자기한테 말하라고 하는겁니다.
점심식사때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물어보니 뭐라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길로 경찰서에가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 이러이러한 일로 신고하려고 왔다, 보험 접수도 해주지 않는다.
운전자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했더니 경찰관 대응이 참 가관입니다. 뭐 그런걸 가지고 왔냐는듯이 귀찮다는듯이
거 신분증 줘봐요, 그리고 동료 직원에게 이사람 조회 해봐!(뭐 제가 가해자거나 범죄자가 된 기분입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보험은 내일 접수해줘도 법적인 문제가 없어요, 알겟어요? 내가 내일 전화해 볼테니 그만 가세요~
와~ 이건 뭐 모멸감이 듭니다. 그래서 경찰관님 부모가 이런일을 당해도 이렇게 처리 하시겠어요? 라고하니
이 사람이 지금 뭔소리야, 가시라고요, 알겠다고요, 지금 나한테 시비거는건가?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교통법규위반으로 스티커가 나와서 소명하러 경찰서에 방문했습니다.
위반사실확인과 그 설명을 드리자, 갑자기 의경인듯 보이는 사람에게
이사람 신원조회하고 스티커 발부해! 라고 소리치는겁니다.
순간 뭐지 했습니다, 법규위반시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고 참작이 가능한지 법의 테두리에서 선처 받을수 있는지 물었을 뿐인데
아주 중대한 범죄자인것 마냥 모욕감을 주는 언행으로 참 힘들게 하더군요...
뭐 민원인에 대한 신원확인과 범죄사실 확인은 경찰의 절차상 업무라고 칩시다.
적어도 민원인이 겁박당하는듯한 태도와 언행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옷차림이나 사회적 위치 등을 겉모습을 보고 함부로 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난일이지만, 당연히 친절한 분들도 있겠지만
인천 남X경찰서, 서울 노X경찰서 교통계 경찰님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없습니다.
경찰도 일상적인 월급 받는 직업의 하나지만, 적어도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긍심과 봉사정신 정도는 가지고
그 직업을 택하신거라 생각합니다, 그 직업 누가 억지로 시킨거아닙니다.
그렇게 할거면 빨리 그만두세요~, 서민을 두번 힘들게 마시고...
요즘 경찰 민원이 무서워서 저렇게까지 안할텐데....
그리고 고소가 아니라 음주운전의심 신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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