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혼 25주년이예요.
그런데 제짝꿍은 지금 제옆에 없네요.
올 3월 어느날 아픔이 없는곳으로 가버렸거든요.
병원에서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땐
더 편한곳으로 가라고 했다가도
한편으론 좀 더 우리 곁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하곤 있었는데 어느날 아픔 없는 곳으로 가버렸네요.
25주년때 은반지 해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못받았지만
오늘 일마치고 찾아가서 인사만 하고 왔네요..
우리 ♡♡ 아빠~!!
아픔 없는 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
우리가족 모두 잘 지낼테니 그곳에서
잘 지켜봐 주길 바래~~
나 잘 지내다가 거기에 가면 마중 나와줄거지?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몇년 전에 마나닙을 보내고는 혼자되고 아이들 키우는 중이긴 한데요..
영 혼자가 자신이 없으시거든 반려동물 하나 들여놓으세요...
사람은 바빠야 합니다.
아이들도 있으시겠지만, 어차피 아이들은 크면 제 갈길 가야하거든요..
새로운 사람을 만날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그럴 마음조차 없으실테고 그러기도 쉽지 않지요...
그래서 저는 강아지를 키웁니다..
제가 아들2 딸1인데, 어머님이 그러시더만요, 니네 집에 애들이 모자라서 강아지를 데려다 키우냐고...ㅎ
어..사실...딸래미가 키우자고 델꾸 왔는데, 지들이 다 알아서 한다더니!!
하루 두번 산책 가는걸 결국 일주일에 다섯번은 애비가 나가야 한다는...그렇게 개 아비가 되었습니다..
애들은 그러면서 강아지 덕에 아빠가 운동이라도 하지 않느냐며...에혀.....
얼마나 효자, 효녀인지..이생키들....
그래서 나만 보면 꼬리 흔드는 강쥐 생키가 제일 자식 같아요....
그래도 그넘 보면서 웃고 지낼수 있고, 집에서도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외로움을 타실것 같으면 반려동물 키우세요..
그 넘 돌봐주느라 글쓴 님의 외로움이 뒷전이 될겁니다..
그리고 되도록 웃을 일을 만드세요..
억지로 웃다보면 좋아집니다.
개그콘서트 옛날거라도 억지로 찾아서 보다보면 웃게 되더라구요..
작년11월 아버지를 떠나 보내면서 엄청 힘들었네요.
그리고 지난달 강아지를 델고왔는데 웃고지내고있습니다.
보잘것없는 저와 결혼해 여지것 고생만 하는것같아 많이 미안한 마음입니다.
늘~제곁에 함께 할거라는 당연시한 생각으로 살아왔네요.
반성합니다.
힘내세요.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않네요
일하다가 울컥 언제쯤이나 잊어질까요 ㅠㅠ
언젠가 올겁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힘내셔서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남은 사람들 행복하게 고인을 추모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정신들 차리자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가는 세상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만 봐도 알수있는건데 ㅉㅉ
님의 수준은 알겠네요
다른 사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을 이따구로 말하는 당신은 개씨입니다.
이 말이 내가 당신에게 할수있는 최대한의 관용이다
눈에서 액체가 막 맺히네요 ㅠㅠ
힘내세요~
나중에 가장 행복한 얼굴로 두분 만나세요...
다음생에도 결혼해주세요
사랑해 색시야
22년 11월 27일
결혼 21주년 플랜카드 문구네요
그녀가 보고싶어요
매일 매일~~~
색시야 빨리 보고싶다..
아시잖아요...
함께 있으면 좋지만 가끔은 혼자있을 시간도 필요하다는거...
아무런 위로도 안돼겠지만
힘 내세요...
당신 마음속에 늘 계신거 같은데..^^
그리고 보란듯이 더욱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세요~^^
그래도 힘내셔서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읽는데
눈물이 주르륵...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잘 견뎌내시길
응원합니다.화이팅
일일이 댓글 달아드리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 이렇게 감사의 글로 대신합니다.
소설이라고 하신분도 계신데 믿지 않으셔도
남편이 떠난건 변함이 없네요.
비록 간병으로 인한 병뭔 생활이었지만
그곳에서 느낀게 아픈사림도 가족들도 모두모두 힘든시간을 보내더라구요.
육체적.정신적.금전적으로든 그렇게요.
진짜 건강이 최고예요.
모두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시간 좋은 추억과 기쁨 그리고 슬픔이 느껴져 몇자 적고 갑니다.
우선 25주년 축하드리고 더운 날씨 건강유의하세요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아프지말고 우리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행복합시다
25주년 축하드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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