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눈팅만 하는 50을 바라보는 아줌마입니다
오늘아침 출근길 여느때처럼 출근하는길
이수역을 막 지날즈음 갑자기 컨디션이 안좋아지고
머리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고
다음역에 내릴거라 손잡이를 잡고 조금만 참자했는데
기억도 없이 제가 쓰러졌나봅니다
정신이 들즈음
누군가 저를 심폐소생술을하고있고
정신이 드는 제게
괜찮으세요?? 하는데
지하철문이 열려있어 내려야겠단 생각에
감사인사도 못드리고 내렸어요
정신이 들고보니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글을 보시면 꼭 감사인사 드리고싶습니다
너무 놀랬고 그와중에도 출근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문이 닫히기 전에 내려야겠다는 생각만 했나봅니다
이수역에서 9시 15분즈음이었던거같아요
주위분들 많아 놀라셨을텐데 지금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병원에 와서 대기중에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건강하세요
건강유의하세요
건강이 제일이에요
건강하세요^^
당장 병원에 가서 심장에 이상이 있는 지 없는 지 검사 꼭 하세요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했다면 꼭 심장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다른 증상으로 쓰러진거면 상관 없고요)
그러지 않고 일상 생활 하시다 또 심정지 오면 그때는 정말 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민방위때 들은 내용이라 기억하고 있어요
심폐소생술로 살렸는데 병원 안가고 있다가 1시간 뒤에 다시 심정지와서 쓰러졌고
다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그땐 심페소생술이 무용지물이었다고 했어요
심전도.심장초음파.경동맥초음파검사했고 다행이 이상소견은 없다고 하셨어요
기립성저협압으로도 일시적으로 기절할 수 있다고 추후 이런일이 또 발생하면 약을 처방받아 먹는것이 좋겠다고 하셨어요
아침엔 경황도 없고 제 상황자체도 인지를 못해 부랴부랴 내려서 도움주신분들께 인사도 못드렸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다행이네요 ^^
출근하고보니 같이 타신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또 감사하네요
건강하시고 오후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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