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말을 늘어놓음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고 무시해도 되는 사람이지만
븅신같은 말을 놔두면 세상이 점점 븅신으로 오염되는 법이며 듣는 사람도 많은 곳이라 개입했습니다
'혹시 완전군장으로 뛰어 보셨나요?'
안해봤다더군요
그래도 요즘 애들 약해서 운운 재차 시도
'그거 사람 죽으라고 시킨거나 다름 없어요. 완전군장으로 걸어보지 않았나요?'
훈련중 사고 아니냐고 하길래
기합이라고 알려줌
요즘 군대갈 사람 부족하지 않나 하고 말돌리더니 가버림
하...
뭔 요즘 애는 약한다는 소릴..
저도 12사 신교대 나왔고 그 당시 군기교육대
지금은 군기훈련이라고 부르는가 보더군요
아무튼 당시 제가 상또라이 시절이라 군기교육대를 3번 4번
갔다왔기에 몸으로 기억해서 압니다
아무래도 징계니깐 주말에 남들 쉴때 보내는데
걍 연변장에 모아 놓고 유격대에서 하는 pt체조 몇개만 추려서 시키거나
꼴대 선착순 몇번 시키고 군장뺑뺑이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거기 소위 하나랑 중사 하나 간부2명에 조교 3명인가 기억하는데
나중에는 저보고 너무 자주 온다고 그러면서 같이 노가리 까고
걍 하는척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막 사람 잡으려고 시키지는 않았어요
훈련병시절은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아 군화신고 총만 들고 뛰어도 힘들땐데
병상들이 감당할수 있는게 아님!!
꼭 문제야 ~
똑같이 시켜야만 역지사지로 이해할 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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