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고속터미널에서 사탕봉지가 텅빈 사연입니다~^^;;;
잠시뒤 꽉막힌 경부고속도로를 대전까지 달릴예정이랍니다 ㅠㅠ (16시41분)
죽은소에서
사탕을 한봉지 구입후 손에 들고 버스로 걸어가고있는데..
청주홈을 지나던중
평소 친하게 지내던 검표여직원과 눈이 마주쳤답니다
ㅡ사탕 좋아해~ 몇개줄까~?
ㅡ사탕 좋아하지요~^^
ㅡ손벌려봐 ~ 한주먹 줄께~^^
한움큼 떠서 여직원 손에 얹어주고 돌아서려는데
버스에 앉아계시던
협정버스 운전자분께서
ㅡ저도 주세요~
(여성분 목소리라 깜짝놀랬답니다)
버스안을 들여다보니 여성기사님이시더라고요
봉지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한움큼집어서 기사님의 손위에 올려드린뒤
ㅡ안전운전하세요~
ㅡ감사합니다 기사님도 안전운전하세요 ~
사탕한봉지로 3명의 마음이 훈훈해졌답니다~^^
이제
다시 한봉지 사러 죽은소로 걸어갑니다... ㅡㅡ;;;;
다시매점가세여 주머니에 넣어두고 새침하게 버스 오르시길 ㅋㅋ
날 더워져서 한참 졸릴텐데 안전 조심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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