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게를 운영하며 한가할때는 배달도 직접다닙니다.
2023년 겨울밤 양육원에 배달을 갔습니다.
도착 후 주변이 어두운 곳에서 주문자와 통화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택시를 끌고 온 아저씨, 아줌마와 대여섯 살로보이는 남매 애들 두명 , 양육원 선생님같은분과 얘기를 하고 있던데 ...
택시기사로 보이는 아저씨가 너희들 잠깐 동안만 여기에 있어라~ 아빠가 데리러 올께~ 라고하니 누나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뭔가 눈치 챘는지 아빠 우리 버리는 거야? 하며 남매가 울기시작...
엄마로 보이는 분이.. 아니야 너희들 버리는게 아니야~ 라며서 울고... 아빠(택시기사)로 보이는 아저씨가 너희들 딱! 이주일만 여기에 있어라~
꼭! 데러러 올께...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 양육원 관계자..
부등켜 안고 울고있는 아이들과 엄마..
책가방을 벗지 못하고 울고있는 아이들...
주문자가 와서 음식을 건네주고 가게로 돌아오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그 한마디..
아빠 우리 버리는거야?
양육원에 애들을 맡아주기도 하는지...
무슨이유인지..
기억에서 지워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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