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치색 빼고 1찍 2찍 다 떠나서
이기주의 빼고 개인주의 빼고
정말 반대하는 이유가 먼지 듣고 싶습니다 알고 싶습니다
왜 사표로 극단적으로 가는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간단하게 정원이 늘어나면 훨씬 동료 의사들이 많아 지니 좋은거 아닌가요?
진짜 정치색 빼고 1찍 2찍 다 떠나서
이기주의 빼고 개인주의 빼고
정말 반대하는 이유가 먼지 듣고 싶습니다 알고 싶습니다
왜 사표로 극단적으로 가는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간단하게 정원이 늘어나면 훨씬 동료 의사들이 많아 지니 좋은거 아닌가요?
미디어에서 상황을 접한 사람들은 상황을 사람대 신분으로 보고 의사라는 신분의식을 가지면 의사라는 신분에 맞게 생명중시와 다수를 위한 희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지만
주변에 친한 의사선생님이 있어 의사들에게 직접 사람대 사람으로 대화를 들어보면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한 사람일 뿐이라 직업적으로 손해를 보는 상황에 대한 정당한 태업일 뿐이죠.
강성노조가 자기이익을 위해 태업이나 파업하는 것과 같이 사람대 사람의 입장으로 바라본다면 정당한 행위이고
사람대 신분으로 의사양반들 당신들은 사회적 지위가 높고 지성인이기에 당신들은 일반인들과 다른 입장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하면 태업을 지지할 수 없는 것이 되죠.
웃긴건 이걸 사회적으로 사람대 신분으로 구분지어 행동하면 사회 차별 혹은 신분제를 인정하게 되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 이 또한 민주주의 사회시스템에서는 발생해서는 안되는 불평등의 문제가 되는 것이죠.
어찌되건 의료인이건 아니건 각자의 기준에서 각자의 기준을 정의로 해서 손해를 줄이고 이익을 방어하기 위한 행동들일 뿐인 것이고 이 문제에서 잘못된 것은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을 충분이 예상 가능했음에도 원인제거를 하려하지 않은 정치인들이 욕을 먹어야 할 유일한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의전원 시스템을 강제도입하면서 늘어난 것이 다이야몬드 수저 출신들의 의사들이고 그와 함께 늘어난 것이 각종 미용 클리닉을 전문으로 하는 의원들이라고 하더군요.
일반의나 전문의로는 '의사' 라는 직업을 만들 때까지 투입된 자원의 회수가 되지 않아 자원회수의 묘책으로 발전한 것이 각종 비급여 진료와 미용 클리닉이고 자원의 회수가 가능한 도심지로 의사들의 쏠림이 가속화 되었고 이로 인해 비인기과와 격오지 근무자는 점차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다 하더군요.
제가 운이 좋아 아는 의사선생님이 많이 계신데 그분들 중 대대로 부자 의사선생님이 아이 의대를 보내기위해 고교 3년 동안 투입되는 비용이 대략 4억++더군요.
의대에 보내기 위해 맞춤형 공부를 하고, 입시에 전문 컨설러가 달라붙어 의대입시를 하는데 2천명을 늘린다고 해도 같은 성적을 가진 흙수저에게 기회가 얼마나 올까요?
늘어난 2천명 중 90% 이상은 금수저 이상이 덤벼댈 건데 의대+SKY의 금수저 쏠림화가 이젠 의대 쏠림으로 좀 더 치우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사교육의 과열이 안된다는 보장은 할 수 있을까요?
금수저 환경에서 태어나 맞춤형 교육을 받고 의대에 진학한 사람들이 자원회수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할까요?
내가 살아온 공간에서 큰 리스크 부담을 가지고, 몇 배는 더 힘들고, 한참 덜 버는 비인기과나 격오지 근무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이런 문제를 의대에 강제로 의전원 만들라 했던 시기부터 말해왔는데 정치인 분들은 그냥 니가 맞아 내가 맞아 하면서 이리 말하니 나한테 표 좀 더 주더라, 저리 행동하니 표 좀 더 주더라 하며 차일피일 미뤄왔던 것인데 이 문제를 과연 의사들만의 문제라고 바라봐야 하는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수억 들여 공부하고 남들보다 최소 5년 이상 공부해야 하고 리스크 부담은 커지는 환경인데 나는 투입한 자원이고 나발이고 내 가족의 리스크 부담이고 나발이고 의무감과 사명을 가지고 할 수 있다!! 라고 말하며 행동하는 사람이 과연 많이 양성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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