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려 쓸쓸함이 더해지는데
아침부터 전화가 옵니다.
오늘 영농교육 받으러 같이 가자고...
아니 난 농사도 없는데 무슨 영농교육이냐고...
같이 가서 2시간 들으면 식권도 준다고....ㅎㅎㅎ
놀고 있는 제가 너무 불쌍하게 보였나 봅니다.
가만... 요즘 식권 8,000원이면 짬뽕이 한그릇...
조금 솔깃해지기는 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짬뽕 한그릇에 두시간 영혼을 팔까요...
아니면 평소대로 청소나 할까요?
도움을 청해 봅니다.
짬뽕 안먹어 본지도 제법 되었네요.
음....어렵군요... 그렇지만 저라면 다녀오겠습니다. 청소는......
몇가닥 안남은 머리카락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교류의 시간으루다 생각하시고,
댕겨오시는거 ㅊㅊ!
사람많은 곳에서 마스크는 꼭 쓰시구여..
감사합니다.
방구석에서 노느니 함 나가 볼께요.
형수님께 신사임당 한장 용돈받고요
잘차려입고 읍내마실 다녀오셔요
(대신 그 신사임당은 잘간수 하시고
로또 꼭 사오세요)
로또라...꼭 사보겠습니다. ^^
가만 마누라 비상금이 어딨떠라....
2년전 후배 농장에서 조금 지었는데
힘들더라구요.
사람들과 이런저런 대화도 하시고
짬뽕도 드시고 오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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