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청주입니다 학창시절 모두 청주에서나오고 고향떠난지 20년이 넘었네요 이젠 거의 갈일이없긴하지만 어제 지인 행사때문에 아주오랜만에 고향방문했고 돌아가는길 차가막힐꺼로 예상되서 목욕탕가서 때나밀고 시간도때울겸 산남동인지 분평동인지 정확히는모르나 제가 고등학교때도있었던 아주오래된 온천목욕탕입니다 가보신분들은아시겠지만 탕입구 들어가자마자
첫번째보이는 메인탕이 있습니다 사건은지금부터입니다 초등학교 5-6학년으로보이는 학생이 탕안에서 입에서 물을뿜길래 뭐지? 하고있는데 좀더 지켜보니 구토를 여러번하더라고요 탕안에는 뻘건 국물로 주위가 뻘개지더군요 토사물이 둥둥떠다니고 깜짝놀란 저포함 성인5명 학생 4명인가 급히 탕밖으로나왔습니다 그중 성인한분이 밖에 관리자한테 상황설명하고 문제의탕만이라도 입욕을금지하던지 물교체를 말씀드린거같더라구요 저는 세신을하려했기에 세신을하고 어떻게처리하는지보려고 1시간가량 더 머물러있었는데 아무런조치없이 그냥 그대로 아무일없던것처럼 영업하는거에 너무 충격이였습니다 잘못된거 맞는거죠?
모르고들어가신분들은 전혀 눈치못채시는거같았는데
예민하신분들은 토사물떠다니는거보고 들어가려다말더군요 냄새도 오지게 나던데 진짜 2023년을살아가는 이시대에 있을수있는일인지 그저 황당하기그지없더라구요 요즘시대에 이렇게 장사하는곳이 아직도있구나했습니다
ps 사장님 세신비 카드는 안받는다고 현금만받는다고하시는데 요새 이런거 말많습니다 그리고 때 15분이상 밀어드립니다라고 크게 써붙여놨던데 시간재보니 10분도 안밀고 끝내시던데 손님들이 전부호구는아닙니다 깨끗이 몸씻으러갔다가 몸이더러워져서 나오는기분이였습니다 타지에서오시는분들이 제고향에대한 불쾌한기분갖고 돌아가실까봐 경각심차원에서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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