떄는 올해 2월 26일 점심때쯤
바이크 타고 가다가 모 경찰서 정문 앞에서 뒤따르던 퀵 아저씨랑 접촉사고로 둘다 넘어진 상황.(제 과실이 더 컸어요...ㅜㅜ)
저도 발등을 좀 다쳤고 퀵 아저씨는 저보다 좀 더 다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아저씨는 보도블럭에 앉아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바이크 세워주고 하던 찰라...
때마침 지나가던 경찰1이 교통조사계 였습니다. 사고나고 1분만에 조사시작ㅋㅋㅋ
근데 그 옆에있던 견찰2 왈 제 바이크를 가리키며 "머플러 구조변경 된겁니까?" 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
사람이 다쳐서 보도블럭에 앉아있고 얼마나 다쳤는지 괜찮은지 살펴보는게 아니라 ㅅㅂ 구조변경 된건지 물어보고
단속할려고 시동거는거 보니 빡 돌더군요.
그래서 더도덜도 아니고 딱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 "씨발 지금 사람이 다쳐서 아파하는데 구조변경이 중요합니까?"
견찰 : "어차피 사고조사 하면 다 해야되는 절차입니다."
저 : "지금 사람 다쳐서 아파하는거 안보여요? 사람이 먼저 아니요? 씨발 좃같네"
견찰 : "거 말 조심하세요. 말 막하시면 안됩니다."
저 : "됐어요. 구조변경 다 해놨으니 조회할라면 해보시고 당신은 나한테 말걸지 마쇼"
하여튼 밥벌레들이 내 돈으로 잘먹고 잘살면서 더 뜯어 갈 샐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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