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 자신에게 묻는
심정으로 살아오다가
오늘은 문득 내 얘기를 해보려 해요
난 태어날때부터 가정폭력의 끝인 친아버지란 인간 없이 태어났어요
내가 태어날시기에도 집나가 바람펴서 딴 여자랑 살림 치며 살았어요
몇달에 한번씩
1,2년에 한번씩 쳐들어와가지고 돈가지고 도망가고 어머니 이름으로 사채지우고 빚내고 고문처럼 폭행하고 내앞에서 뜨거울물 틀어놓고 어머니 머리카락을 다뽑지않나 폐건물에 데려가 3일내내 묶어놓고 낮엔 자기볼일보고 밤마다 개패듯 팼어 어머니를 덕분에 골병들었습니다 척추뼈도 부러지고 온몸이 골병들었어요
4살때 이러다 엄마가 죽을까봐 삼촌이란 작자들이 멱살잡고 끌고가서 법원가서 이혼시켰는데 (웃긴건 이미친작자랑 결혼시킨게 삼촌들이란겁니다) 내가 중학생때까지 1-2년에 한번씩 집에 쳐들어와서 죽어라 팼어요 중학생정도 되서야 제가 키도 커지고 덩치도 커지니 주먹질 못하더군요
여튼 이 가운데 엄마는 나 키우고 먹고살아야 해서 하루에 18시간씩 식당에서 서빙에 주방보조로 일하며 살았고요
난 유치원도 초등학교도 나 혼자 7시에 일어나서 등교해야했어요
엄마가 아침새벽부터 나갔거든요 6-7살부터 아침은 가스불키고 계란후라이나 라면이 매끼니였고 어린아이라 못일어나는 날이 많아 학교 지각은 밥먹듯이 했어요 잘 씻는법도 몰라서 씻어도 냄새나고 후질근 해서 초등학교때부터 왕따였습니다 괴롭히는 애는 없었지만 다가오지 않는 은따라고 하나...난 초중고 다 왕따였어요
다 허물어가는 나무판자로 된 지하방하나에서 화장실이 야외에 있는 집을 23살까지 살았습니다
어릴때부터 사회화도 인간관계 맺는것도 어려워서 늘 학교생활이 어려웠고 인간관계가 너무 어려워 사는게 뭔지 꿈과 현실에 차이가 큼을 절실히 느꼈고 혼자인게 편해서 18살에 자퇴해서 세상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내가 엄마랑 나 편안하게 몸 쉴곳만 있으면 된다 생각했는데 내가 들어갈 첫회사 상사가 글쎄 사기꾼인거에요
회사대표까지 속이고 페이백에 공금횡령을 한 놈이었어요
덕분에 회사 몇달만에 그만두고 사측조사에 불려다녔습니다 다행히 전 막내에 아는것도 없어서 금방끝났지만 세상 엿같은거 다시한번 느꼈습니다(야 술쳐먹고 노래방에서 나 성추행한 이 썩을놈아 넌 불행해라 평생)
사랑한번도 제대로 못해봤고
사랑이란 감정도 모르겠고
진짜 사랑을 하고 싶은데 인간관계가 너무어렵고
20대엔 빨리 세상을 끝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방황하고
날 망가뜨리고
30대가 되서도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회부적응 자가 되어있는데 이제 좀 하고 싶은걸
도전하려니 영 시작자체가 어렵네요 고졸중퇴에 사회생활 경력도 없고 집은 지금도 그지고
가진것도 돈도없어서
짜장면 한끼 사먹고싶어도 못먹어요
2023년에 짜장면 하나 아니 진짜 집에 전재산이3만원인 집이 우리입니다
어머닌 70세가 넘으셨고 이젠 지팡이없이 못 걸으시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것도 어려우시고 아직도 원룸에 우리둘이 사는데 방은 좁아서 좌식생활밖에 안되고
요즘은 삶이 가혹하다
생각해요
내가 노력하지 않은 잘못도 있는데 그러기엔 난 너무 고된 삶을 산거같아서
저번주에 1000원 애호박 하나를 사러 혼자 시장에 갔는데 그 큰시장에
많은사람들은 명절음식준비한다고 카드에 현금에 몇십을 척척 꺼내고 몇만원을 척척 꺼내는데
난 꿈도 못꾸고 어머니는 다리가 불편하시니 시장에 오는거 자체가 큰 도전인 우리 현실이 너무 이질감이 들어서
이세상에 우리만 다른 세계에 머물러있구나 싶었어요...
참 슬프고 아파서 헛웃음이 나면서 너무 눈물이 나더군요
길거리에서 주책맞게 운 내가 씁쓸해서 그냥 명절에 잠도 안오고 그냥 마지막으로
글 한번 남기고 싶었어요
어디에다가 단 한번도 내삶을 이야기한적이 없어서
난할이야기가 너무 많은 사람인데 할데가 없어서요
현재 일을 못하실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드시면 동사무소 사회복지과에 사정 설명하고 도움 부탁드려봐요
일단 기초수급 대상자인지 확인도 해보시구요
멘탈부터 잡으시는게... 하루만 일하셔도 재산 늘어나요..
동사무소에 생활민원 요런쪽에 상담받아보시구요
그 힘든시기 잘 참고 잘했어요
그나이에 그과정에 그현실에 멀 할수있었겠어요 가슴이 아파요
조금만 힘내요 여지껏 버텼잖아요 무너지지말아요
꼭 좋은 ㅇ후기글 올라오길 기대해 봅니다
지하방을 나무판자로?
집이 아니라 토굴인가요?
설득력이 좀 떨어지네요.
내 아버진 태어나던날 어미가 죽고
무식한 할애비 밑에서. 눈칫밥에
폭언,폭력,계모의 모함 등으로 8살에 가출 이후 7일 밤낮을 걸어 묵호라는곳에 도착후 신문,구두딱이,껌팔이,화장품판매,약방보조,여관소지. 등등 말도못할 개고생을
했다고 하더이다 성인 이 된 이후에는 해병대 자원입대,전역후 장가.결혼생활은 폭력 과 폭언 으로. 부인의 음독자살. 마누라의 무덤에 풀도 마르기 전에
내 어머니. 를 만나셨소
전처와의 사이에서 딸하나를 거는리고 두사람 사이에 막내인 나를 포함 3남2녀요.
석기시대 돌들고 사냥해야 하는 인간을 애비로 두어야 했던 나는 학창시절 최고의 꿈이 거지같은 집구석 탈출이었소
애비란 자의 무자비한 폭력 과 폭설,역사속 그어떤 인물과도 견줄수 없는 무식함, 그속에서 기도 못펴고, 늘 무기력한 형제들을 보며
첨으로 깨달음 이란걸 얻었다오.
그때 내나이 12살....
나와 내 형들은 씹창난 자존감 과
거지같은 가난으로 학창시절이 늘
좃 같았소. 현실을 벗어나 보려 신문배달,가스배달,건물외벽 줄타기 ,자동차 정비.식당알바,등등
참으로 다양한 일들을 서슴치 않고 했소
그러길 30년 낼모래 50 인 지금
집 두채,차한대,처자식,강아지한마리. 가 내 울타리 안에 들어 있소
스스로 노럭해야 하늘도 돕는거요
사주팔자 공평하다는걸 깨달았소
중년운이 지금까지 좆같았다면
남은 말년은 꽤나 재밌을 거요
일단 살고 보시요.
죽으면 좋을줄 아쇼?
까는소리 말고 끝까지 가보쇼
나역시 현재 진행형 이요.
그 끝에 뭐가 있는지 끝까지 가봐야 하는것이 인생이요!
아시겠소?!
안타까운 마음은 크지만 댓글에서 보시는것처럼 제도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분명 있을거에요
비록 글이지만 후련하게 말한것만큼 응원글도 많으니 댓글보고 힘내시고 풍족하진 않겠지만 살아가면서 불편함을 줄일수있게 이것저것 해보시길 바랍니다. 직장이 어렵다면 몸쓰는 아르바이트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여기 보배 노인네들도 집구석에사 사람구실못하는 유기물인생이라 맘충같이 남들욕이나 하러다니는 그런 노인네들 천지 널려있는데ㅋㅋ 누군가 이런얘기한다면 아가리 닥치고 명절연휴 끝나고 인력사무소 나가서 개나소나 사먹는 짜장면 값이라도 벌라고 얘기하고싶네ㅋㅋㅋ
동사무소는 꼭 가서 도움 받으세요.
부모님 용돈 일부,본인 용돈 일부 떼시고, 전부 고금리 상품에 적금으로 돈 모으시고, 경기도 지하철역 가까운데 작은 아파트 청약 하세요...유투브로 투자공부 꾸준히 하면 길이 보입니다.
분양받은 아파트는 세를 놓고 본인및부모님은 살고 싶은데 세 살면 됩니다.
전세는 단독,다가구.대출많은집.kb시세나 매가 70프로 넘는집은 피하세요.
기회가 된다면 성명학도 한번 보고, 자신에 맞는 복이오는 이름으로 개명 하세요.
보아하니 아무런 의지조차 없으신거 같은데 빛을 좀 많이 보세요 요즘 선선할때
그리고 어느정도 체력이 길러지면 근처 식당들 돌아다녀봐요 일할사람필요하냐고
솔직히 한달만 일해도 여태까지 두식구 살아왓던 생활을 보면
3달은 둘이 먹고 살만큼의 돈이 나옵니다
너무 의지없지 집안탓 남탓
제가 보기에는 님탓이 제일큰거 같은데 아닌가요??
정신 지대루 박혔으면 버틸것이고 힘드네 마네하면 못버틸곳이고
학력 무관합니다
그리고 요즘 베트남 외노자들도 공장에가서 월300은 받는 세상입니다.갸들 일하는거 그리 힘든일도 아니고요.(사족이지만 힘든일은 저기 중앙아시아 우즈벡이나 파키스탄쪽 애들이 다합니다.베트남 애들은 그저 폰질이나 하고 놀지요.)이런 세상에 짜장면하나 사먹을돈 없다는건 본인 의지 문제 같습니다.일자리 널렸습니다.정안되면 주민센터 복지과 찾아가서 지원받고 고용센터가서 직업교육이라도 받으세요.
가난속에 살면 그게 죄래요...
저도 힘들어 여기저기 말할곳도 없어서 님처럼 끙끙앓았었습니다..
여기에 글도써봤구요..댓글에 누가 그러더라고요 인생언덕을 만났다고..이번명절 처와자식도 있는데 어디나갈 돈도없어서 요리저리 핑계되고 집에만 있네요..ㅠ 화이팅하세요~
좋은날 올겁니다
인생 머없어요 열심히 살다보면 되더이다
여기 환경안좋고 수저 없는 사람들 역경을 딛고 많은 사람들 있는거에요
보이지 않은 곳에서 응원하는 누군가 있을거에요
한탄할 시간에 계획을 세우고 해보세요
어떤 조언도 본인이 받아 들이기에 따라
님의 인생은 달라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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