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onespark.or.kr/seongmyeongbodojaryo/230908/
안녕하세요, 보배 여러분들. 저는 올해 4월에 대학 내 밀수신고를 하여 공익신고자가 된 환태평양입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인권단체이자 시민단체인 "전북평화와인권연대"에서 저에 대한 성명을 내주시며 도와주셨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이 신고자 보호조치를 미흡하게 하였고, 경찰이 미흡하게 수사한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892949/
대학 측에서 공익신고한 저에게 어떻게 압박을 줬는지는 과거에 보배드림에도 작성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경찰의 수사가 미흡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4월 13일 학생들의 밀수범행을 신고했을때, 신고당한 학생B는 "나는 밀수를 안 했다. 오히려 작성자가 먼저 밀수하고 화풀이로 나를 관세청에 신고한거다"라며 밀수범행을 발뺌하는 동시에 작성자인 저에게 뒤집어 씌웁니다. 사실이 아니므로 경찰에 B를 고소했습니다.
실제로 관세청 서울세관의 수사결과, B는 밀수범이 맞았고, 오히려 저는 밀수혐의가 없는데다가 신고 포상금까지 예정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관은 이런 서울세관의 제가 밀수를 안했다는 수사결과에도 불구하고, "작성자가 먼저 밀수했다고 주장한 B의 발언을 범죄라고 볼 수 없다"라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립니다.
또한, 해당 수사관의 수사기록을 정보공개청구하여 조회해본 결과, 수사관은 제 결백을 증언해줄 참고인(학생) 2명에 대해 진술을 들어보거나, 연락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불송치 결정문에는 제가 발언하지도 않은 말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렇듯 경찰 수사관이 이해가지 않는 방식으로 수사를 했다는 증거들을 보시고, 인권단체 측에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제 사건을 최초로 보도해주시고, 이번 성명문도 취재해주신 KBS 전북 김현주 기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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